"고작 12일만 토론토에 있었는데..." 부상 비극 폰세, 수술 후 목발 짚은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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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부상으로 무릎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한화 이글스 출신 우완 투수 코디 폰세(3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긍정적인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월 한화 이글스를 떠나 토론토와 3년 3000만(약 447억원)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맺고 화려하게 복귀했던 폰세였기에 더욱 뼈아픈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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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의 아내 엠마 키틀 폰세는 13일(한국시간) "태어난지 5개월 된 딸 레인을 위한 3번째 국제 이주를 떠난다"는 글과 함께 폰세가 목발을 짚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폰세는 부상 부위인 오른쪽 무릎에 두꺼운 보조기를 찬 상태였지만,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재활을 하기 위해 토론토를 떠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에도 엠마 폰세는 "우리가 토론토에 머문 시간은 고작 12일이었지만, 그 모든 날을 사랑했다. 지금 상황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동시에 매우 낙관적이기도 하다. 인간의 정신력이란 정말 놀랍다"는 정신없던 심경을 밝혔다. 이어 "블루제이스가 최고의 구단이라는 말은 사실이었다. 우리를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우리는 반드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폰세는 지난 3월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피츠버그 소속이더 2021시즌 이후 5년 만의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초반 2⅓이닝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3회초 수비 과정에서 타구를 처리하려다 오른쪽 무릎이 꺾이는 사고를 당했다.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스포츠 인대 관련 전문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 아래 수술대에 올랐다.
존 슈나이더(46) 토론토 감독은 수술 소식을 전하며 "폰세의 재활에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시즌 아웃을 공식화했다. 지난 1월 한화 이글스를 떠나 토론토와 3년 3000만(약 447억원)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맺고 화려하게 복귀했던 폰세였기에 더욱 뼈아픈 부상이다.
하지만 폰세 본인 역시 재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SNS를 통해 "이번 여정이 내가 생각했던 대로 시작되지는 않았다. 나는 이 팀(토론토)과 우리 선수들의 형제애를 사랑한다. 블루제이스의 일원인 것이 행복하며, 로저스 센터로 돌아가 여러분과 함께할 날을 기다리겠다"는 메시지를 남겨 건강한 복귀를 약속했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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