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준 해시드 “韓, 훌륭한 온체인 테스트베드”… 알레어 서클 “규제 불확실성 해소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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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디지털 자산 채택률이 매우 높고 기술 혁신 속도가 빠른 역동적인 시장입니다. 이번 방한 기간 중 한국의 금융 규제당국과 만나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법제화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한국 시장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준비 중인 발행사들과도 회동을 가졌습니다."
글로벌 양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의 제레미 알레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13일 아시아 최대 가상자산 벤처캐피털(VC) 해시드(Hashed)의 김서준 대표와의 대담에서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행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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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불확실성 해소가 韓 시장 진출 핵심”
USDC는 투명성으로 테더와 차별화 강조
매년 4대 회계법인 감사 결과 공개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서클 행사 도중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오른쪽)가 김서준 해시드 대표(왼쪽)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두 수장은 한국 시장의 규제 환경과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USDC만의 경쟁력에 대해 심도 있는 대담을 나눴다. [사진=안갑성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mk/20260413233003175rbwr.jpg)
글로벌 양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의 제레미 알레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13일 아시아 최대 가상자산 벤처캐피털(VC) 해시드(Hashed)의 김서준 대표와의 대담에서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행보를 공개했다.
이날 알레어 CEO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서클만의 독보적인 투명성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알레어 CEO는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면서도 규제 환경의 명확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싱가포르, 일본, 홍콩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이미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한 것과 달리 한국은 아직 제도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알레어 CEO는 이어 “서클은 글로벌 선도 발행사로서 우리가 가진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정부가 건강한 규제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 맞춰 한국 시장에 합법적으로 진출해 더 많은 실사용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클은 회사 설립 초기부터 규제 준수와 투명성 확보를 경영의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알레어 CEO는 “타 발행사들은 보유자산의 포트폴리오를 불분명하게 공개하거나 위험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취하는 반면 USDC는 예치금을 국채 등 위험성이 거의 없는 자산으로만 100% 보유한다”며 테더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특히 “설립 이후 매년 4대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그 결과를 대중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이러한 엄격한 규제 준수와 투명성이야말로 전통 금융기관들이 서클을 파트너로 선택하는 이유”라고 부연했다.
김 대표가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생태계를 넘어 전통 금융산업(웹2)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자 알레어 CEO는 “결제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화답했다.
그는 “특히 아시아는 국가 간 무역 규모가 크고 송금 수요가 많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경 간 결제 혁신이 가장 빠르게 일어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이미 홍콩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인터넷 금융 시스템 도입을 가속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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