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이루고 금의환향한 안세영 "멋지게 해내서 후련하다"

이상필 기자 2026. 4. 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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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금의환향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식(안세영)과 남자 복식(김원호-서승재), 혼합 복식(김재현-장하정)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안세영은 올림픽(2024 파리), 세계선수권대회(2023), 아시안게임(2022 항저우) 우승에 이어 생애 첫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까지 거머쥐며,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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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멋지게 해내서 후련하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금의환향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마치고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식(안세영)과 남자 복식(김원호-서승재), 혼합 복식(김재현-장하정)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안세영은 올림픽(2024 파리), 세계선수권대회(2023), 아시안게임(2022 항저우) 우승에 이어 생애 첫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까지 거머쥐며,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그동안 그랜드슬램을 목표로 밝혀왔지만, 유독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귀국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항상 목표라고 했던 것(약속)을 지킬 수 있어 좋다.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그랜드슬램 달성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선수권 우승 이후 퍼즐 세리머니를 펼쳤던 안세영은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는 의미로 포즈를 했다. 아시아선수권까지 우승하면 하고 싶었던 세리머니였다"고 설명했다.

그랜드슬램 달성의 마지막 고비는 왕즈이(중국, 2위)와의 결승전이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전영오픈 결승전에서는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안세영은 한 달 사이에 부족한 점을 모두 메웠고, 더욱 발전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왕즈이를 격파했다.

안세영은 "전영오픈 때를 돌아보며 어떤 부분이 부족했고 어려웠는지 생각했다. 실수를 한 뒤 빨리 잊는 것을 연습하고 시도했다. 그런 부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또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셔서 말하진 않았지만 (그랜드슬램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면서 "그래도 멋지게 해낼 수 있어서 후련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안세영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세영은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축하하고 위로해 주시는데 거기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나 또한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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