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림이 털어놓은 4쿼터 막판 비하인드 “너무 집중한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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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집중한 나머지 정신이 없었나 봐요."
용인 삼성생명 강유림(28, 175cm)은 1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연장 포함 40분 57초를 뛰며 16점 3점슛 4개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강유림은 연장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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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정신이 없었나 봐요.”
용인 삼성생명 강유림(28, 175cm)은 1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연장 포함 40분 57초를 뛰며 16점 3점슛 4개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배혜윤(17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아름(15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이주연(10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해란(1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의 고른 활약까지 더해 삼성생명은 70-68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겼다.
경기 전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슈터들을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1, 2차전에서 팀 3점슛 성공률이 13.9%(5/36)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이 고민을 강유림이 해결했다. 3점슛 4개를 꽂아 넣었다.
경기 후 만난 강유림은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려는 의지가 정말 대단했다. 수비부터 하나씩 하자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동점이 돼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막판, 강유림에게는 승부를 끝낼 기회가 있었다.
63-63으로 맞선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자유투 라인 부근 오픈 찬스를 잡았지만, 중거리슛은 림을 외면했다. 고개를 숙였던 순간,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이어졌다.
강유림은 “사실 너무 집중한 나머지 우리가 1점 차로 진 줄 알았다. 그래서 엎드려 있었는데, 수아가 언니 빨리 일어나야 한다고 하더라. 그때 한 번 더 기회가 있구나 싶었다”며 웃었다.
그리고 그 한 번 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강유림은 연장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그는 “과감하게 쏘려고 했다. 슛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자신감도 붙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데이 때 많은 분이 하나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걸 보고 꼭 보여주고 싶었다. 데뷔 후 아직 챔피언결정전에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기회라고 생각한다. 부천까지 가지 않고 여기서 끝내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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