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총선급’ 재보궐 선거…야당 의석 늘어나나?

박효빈 2026. 4. 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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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해당 지역이 열 곳이 넘는 미니 총선급입니다.

당 대표급 인사들도 대거 나섭니다.

재보궐 선거 구도는 박효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월 3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잠정 확정된 곳만 10곳입니다.

여야 공천 상황에 따라 현역 의원이 추가로 후보로 결정되면 최대 16곳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곳은 부산 북갑,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부산 시민을 위해 살겠다'며 이곳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 했습니다.

민주당은 하정우 청와대 AI 수석을 후보로 점찍고 설득 중입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하정우 수석 설득) 8부 능선까지 왔다 하더라도 어쨌든 2부능선을 넘기 위해서 우리가 노력하겠다..."]

국민의힘도 후보를 내겠다, '3파전'도 불사할 태세입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무공천은) 공당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수도권은 민주당 '집안 싸움'이 관심사입니다.

인천 계양을과 연수갑, 두 지역을 두고 전직 당 대표에 전 시장, 대통령 측근까지, 세 명이 뛰어들었습니다.

경기 안산갑은 이른바 '친문'에 '친명' 인사가 후보 자리 하나를 놓고 경쟁하는 구도입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경기도 출마가 유력한데, 민주당, 다른 소수야당 후보와 대결이냐 선거연대냐 수싸움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대구에선 국민의힘 시장 후보 경선 결과와 주호영 의원 무소속 출마 여부에 따라, 한두 곳 재보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에게, 시장 출마를 접고 대구 재보선에 나서라고 설득 중입니다.

이번 재보선 지역 대부분은 원래 민주당 지역구였습니다.

때문에 국민의힘이 대구 외에 한 곳이라도 승리를 거둔다면, 의석이 늘어나게 됩니다.

KBS 뉴스 박효빈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촬영기자:조승연 류현수/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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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빈 기자 (hyobe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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