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리뷰] ‘100% 확률 잡았다!’ 외곽 터진 삼성생명, 연장 끝에 하나은행 꺾고 챔프전 눈앞

김성욱 2026. 4. 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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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외곽이 폭발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70–68로 꺾었다. 시리즈를 2승 1패로 앞섰다. 챔프전 진출 100%의 확률을 잡았다.

삼성생명의 외곽이 드디어 터졌다. 김아름(15점)과 강유림(16점)이 3점슛 4개, 3개씩을 터뜨렸고, 이주연(10점)도 3점슛 두 개를 터뜨렸다. 배혜윤(17점)도 페인트존에서 꾸준한 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1Q 하나은행 22-12 삼성생명 : 3점슛

[하나은행-삼성생명 스타팅 라인업]
- 하나은행 : 박소희-정현-정예림-이이지마 사키-진안
- 삼성생명 : 이주연-강유림-이해란-윤예빈-배혜윤

하나은행의 출발이 좋지 않았다. 연이은 미드레인지 점퍼로 실점했다. 그러나 정현(178cm, F)이 플레이오프 무대에 적응을 마쳤다. 1쿼터에 3점포 두 방을 더해 흐름을 바꿨다. 정예림(175cm, G)도 림 어택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하나은행의 외곽이 뜨거웠다. 김정은(179cm, F)이 3점포로 가세했다. 박소희(178cm, G)는 속공 상황에서 과감한 3점포를 적중시켰다. 또한 하나은행의 수비가 살아났다. 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다.

하나은행은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팀 파울 자유투 득점으로 서서히 달아났다. 그 결과 11-1 스코어링 런으로 두 자릿수 차(22-10)까지 격차를 벌렸다.

2Q 하나은행 39-28 삼성생명 : 집중력을 잃지 않은 하나은행

정현이 2쿼터에도 외곽에서 득점을 생산했다. 삼성생명도 슈팅 감각이 올라왔지만, 이이지마 사키(173cm, F)가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다. 박소희도 3점포로 힘을 보탰다. 분위기를 되찾은 하나은행은 다시 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약 3분 동안 실점을 차단했다.

진안(182cm, C)은 넓은 시야로 엔트리 패스를 집어넣었고, 트랜지션 상황에서 부지런히 속공에 참여해 득점을 올렸다. 또, 페인트존에서 자리 잡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득점으로 연결했다. 쿼터 막판 하나은행이 삼성생명에 연속 득점을 허용했지만, 진안이 풋백 득점으로 만회했다.

3Q 하나은행 48-44 삼성생명 : 삼성생명의 추격

하나은행은 3쿼터 초반 삼성생명에 연이어 3점포를 얻어맞았다. 점수 차도 단숨에 5점 차(39-34)로 줄어들었다. 그러자, 사키가 점퍼로 급한 불을 껐다. 정현도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하나은행의 외곽슛 적중률이 떨어졌다. 반면, 삼성생명의 3점슛을 억제하지 못했다. 그 결과 2점 차(44-42)로 쫓겼다. 몇 차례 공방전 끝에 하나은행은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사키가 팀 파울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박소희도 저돌적인 돌파로 격차를 벌렸다.

4Q 삼성생명 63-63 하나은행 : 경기는 연장으로

삼성생명이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상대의 실책을 만들었고, 이를 속공 득점으로 전환했다. 배혜윤(182cm, C)은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김아름(174cm, F)도 힘을 보탰다. 3점포까지 터뜨려 연속 7점을 몰아쳤다.

삼성생명은 팀 파울에 빠져 자유투로 실점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에이스가 움직였다. 이해란이 볼 없는 상황에서도 컷인으로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리바운드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삼성생명은 하나은행에 연거푸 공격리바운드를 빼앗겼다. 추격에 빌미를 제공했다. 이주연이 팀 파울 자유투에 성공했지만, 페인트존과 자유투 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양 팀은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으로 향했다.

OT 삼성생명 70-68 하나은행 : 100%

[역대 1승 1패 시 3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경우]
1. 08~09시즌 삼성생명 vs 금호생명 : 삼성생명 1, 3, 4차전 승리
2. 10~11시즌 KDB생명 vs 삼성생명 : KDB생명 1, 3, 4차전 승리
3. 23~24시즌 우리은행 vs 삼성생명 : 우리은행 2, 3, 4차전 승리
4. 24~25시즌 우리은행 vs KB : 우리은행 1, 3, 5차전 승리
*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 기준

강유림(175cm, F)이 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포를 터뜨렸다. 김아름도 오펜스 파울 유도에 성공했다. 또한 베테랑의 존재감이 승부처에 발휘됐다. 배혜윤이 페인트존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또한 몸을 날리며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하나은행이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삼성생명이 마지막 수비에 성공해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 기준,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을 승리한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100%다(4회 중 4회). 그리고 삼성생명이 이날 승리로 압도적인 고지를 선점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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