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대 '정부 GPU' 사업에…삼성·네이버 등 5개사 도전

김세현 기자 2026. 4. 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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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홍연택 기자

정부가 2조원 규모로 추진하는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에 네이버, KT 등 총 5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GPU 확보·구축 운용지원 사업 공모에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삼성SDS ▲쿠팡 ▲엘리스그룹 등 5개 사업자가 각각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신 GPU를 신속히 확보하고, 이를 대규모로 묶어 구축·운용할 수 있는 민간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총 2조800억원을 투입해 GPU 서버와 부대 장비를 구매한 뒤, 이를 산·학·연에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제출 서류 적합성, 발표 평가, 데이터센터 현장 실사, 사업비 심의·조정 절차를 거쳐 내달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NIPA 관계자는 "각 사업자와의 협상 단계부터 현장 실사와 조정위원회 절차까지 거쳐야 해 최종 선정까지 시일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조4000억원을 투입해 엔비디아 B200 등 GPU 1만3000장을 확보한 데 이후 올해 대규모 마중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김세현 기자 xxia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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