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청주시장 결선 `중립' 표방했지만… 파급력 커진 `신용한 변수'

안성수 기자 2026. 4. 13. 21: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장섭·박완희 愼 지지층 표심 얻기 ‘정책 연대’ 부각
“본선 승리위한 확정성에 무게 쏠림” … 결과 관심 집중
(왼쪽부터) 이장섭, 신용한, 박완희.

[충청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경선 결선을 목전에 두고 이장섭·박완희 예비후보 간 `신용한' 지지층 표심을 얻기 위한 전략 싸움이 치열하다.

두 후보 모두 신 후보와의 연대를 강조하며 결선 승리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민주당 청주시장 결선은 권리당원 30%, 국민 여론조사 70% 방식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일정이 촉박한 만큼 각 캠프는 막판 표심을 자극할 변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연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것은 충북지사 후보로 선출된 신 후보와의 연대다.

신 후보도 지난 12일 이장섭·박완희 캠프를 잇따라 방문하며 `민주 승리를 위한 윈팀(WIN TEAM) 정책 연대'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두 후보와 충북·청주 경제 도약을 공동 목표로 제시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 기조를 부각했다.

외관상 신 후보 측의 태도는 중립적이다. 특정 후보 지지가 아닌 중립적 연대를 견지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신 후보 캠프에서는 지방선거 본선 승리를 견인할 청주시장 예비후보에 무게를 쏟고 있다고 판단한다.

신 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지사후보로서 당내 시장후보 결선을 앞두고 내놓고 한 쪽을 편들 수는 없지만 본 선거에서의 유권자 지지를 견인할 확장성을 가진 후보와의 정책연대를 굳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사후보와의 정책 연대가 결선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장섭-박완희 후보진영은 자신들이 정책연대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창업특별도 충북'과 '시민특별시 청주`를 핵심 비전으로 삼아 △대기업 사업장 유치 △청년 도전성공펀드 조성 △청주 북서벨트(오송~옥산~오창) 구축 등을 공동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2차 정책 연대'를 공식 선언하며 △C-트라이앵글 첨단산업 융합특구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글로벌 UN AI 허브 유치 △오송 K-메가 콤플렉스 조성 등을 공동 추진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같은 조건에서 형성된 정책 연대라도 각 캠프가 이를 얼마나 부각하느냐에 따라 유권자 인식이 달라질 수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연대 이미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한 후보에게 표심이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한 변수'가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결선에 어떤 결과로 반영돼 나타날 지 주목된다.

/안성수기자

Copyright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