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소영 변호사, 졸혼 선언 이유 "세 자녀 서울대, 이 정도 했으면" ('남겨서 뭐하게')

남금주 2026. 4. 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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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영 변호사가 졸혼 선언을 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영자, 박세리가 내기를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자가 영덕 대게 내기를 제안하자 박세리는 "언니가 이길 확률이 높을 거다"라며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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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양소영 변호사가 졸혼 선언을 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영자, 박세리가 내기를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와 박세리는 파크골프 대결에 나섰다. 이영자가 영덕 대게 내기를 제안하자 박세리는 "언니가 이길 확률이 높을 거다"라며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4촌에서 내가 장작을 얼마나 팼다고"라며 파워 스윙을 선보였다. 이영자의 반전 실력에 깜짝 놀란 박세리와 제작진. 박세리는 "언니 파크골프와 맞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이영자의 공은 약 70m까지 날아갔고, 이영자는 "세 번 만에 가겠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박세리가 맛보기 스윙을 하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라졌다. 벙커에 빠진 공을 치기 위해 과거 박세리처럼 양말을 벗는 이영자. 박세리는 "벙커는 신발 신는 거라니까"라고 웃으며 다급하게 만류했지만, 소용없었다. 이영자는 "'상록수' 부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맨발 투혼에도 벙커 탈출에 실패했다. 결국 대결은 박세리의 승리로 끝이 났고, 이영자는 영덕대게를 풀코스로 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 가운데 릴레이 배움 한상 첫 번째 주인공 양소영 변호사가 등장했다. 졸혼을 선언했던 양소영은 "저희 남편이 얼굴을 못 들고 다니겠다고 하고, 애들이 그 얘길 꼭 TV에 나가서 해야 했냐고 하더라"고 밝혔다.

양소영은 졸혼을 꿈꾼 이유에 관해 "제가 31살에 결혼했는데,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다. 그때부터 내 인생이 25년이 싹 날아갔다. 애들도 다 떠나고 나니까 다시 돌아가고 싶더라. 남편이 좋고 싫고를 떠나서 내 인생을 다시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영자는 양소영의 세 자녀를 언급하며 "서울대를 세 명이나 보냈으면 뿌듯하지 않냐"고 했지만, 양소영은 "그건 내 것이 아니지 않냐. 나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단 생각이 드니까 더 허전했다. 우리 때만 해도 좋은 아내, 좋은 엄마의 기준이 많았는데, 이젠 졸업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양소영은 남편의 설득에 졸혼을 안 하기로 마음을 바꾸었다고. 양소영은 "남편이 제가 진짜 졸혼할 것 같았나 보다. 전 진심이긴 했다"라며 "남편이 선물한 책을 읽어보니까 결혼을 돌아보게 되더라. 마지막을 남편과 마무리하는 게 낫겠다고 싶어서 슬쩍 무효로 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양소영은 자녀들에 관해 "큰 애는 애널리스트고, 둘째, 막내는 학교 다닌다"라면서 " 졸혼 하려고 했던 게 이 정도 했으면 되지 않았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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