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vs 김영록 결선 마지막까지 치열한 정책 경쟁
광주 ‘미식허브’·전남 ‘체류형 관광지’로
金, 세대 통합 생활문화 5대 약속 제시
市·道 잇는 자전거길 완성·청년국 신설

민형배 후보는 이날 ‘K-푸드산업공사’ 설립을 골자로 한 전남·광주 중남권 중심 대한민국 K-푸드 산업 육성 종합 전략을 발표했다.
생산, 가공, 브랜드, 물류, 투자, 수출을 통합 관리하는 공공형 실행기구를 구축해 기존 홍보·축제 중심 정책을 넘어 산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민 후보는 미식관광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광주는 도시형 미식 허브로, 전남은 체류형 미식 관광지로 육성해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성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 후보는 전남·광주의 관광을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통합하는 ‘3·5·7 체류형 관광 전략’을 내놓았다.
직장인·가족 관광객은 3일, 실버 관광객은 5일, 외국인은 7일 체류를 유도해 방문객 수보다 체류 시간과 소비 확대에 초점을 맞춰 지역 경제 전반의 소비 총량을 구조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민 후보는 웰니스 관광도 핵심 축으로 내걸었다. 광주의 의료 인프라와 전남의 자연 치유 자원을 결합,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이를 기반으로 ‘남도 글로벌 뷰티 페스티벌(NAMDO GLOBAL BEAUTY FESTIVAL)’을 추진하는 한편, 2030년까지 총 900억원을 투자해 외국인 관광객 2만명 유치, 경제 효과 360억원, 일자리 1천200개 창출을 구체적 목표로 제시했다.
이 밖에도 MICE 산업-관광 결합, 역사·문화 관광 자산화, 섬 관광 글로벌 문화 프로젝트 확대 등도 주요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김영록 후보는 ‘세대 통합 생활문화 5대 약속’을 발표하며 청년·어르신 등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생활 인프라 확충 비전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영산강과 섬진강 국토 종주 자전거길을 활용해 광주 도심에서 전남 주요 도시까지 달리는 ‘전남광주 그린 루프(Green Loop)’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광주 백운광장-송암산단 간 도심 25㎞ 순환 자전거길을 완성하고 담양 메타세쿼이아길까지 15㎞ 녹색 길을 신설할 계획이다.
전남·광주 어디서든 30분 안에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2030년까지 명품 파크골프장 50여곳을 조성하고 주요 거점지역에 야간 조명을 갖춘 공공 풋살장을 세우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광주 중외공원 생태예술놀이터와 같이 아이와 부모, 어르신이 함께하는 ‘세대공감 생태예술문화 놀이터’를 비롯해 순천만정원 같은 명품 정원을 전남·광주 전역에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청년층 유권자를 겨냥, 청년 정책 전담·총괄 ‘청년국’ 신설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청년재단을 설립해 청년 정책의 기획·실행, 지원·연계, 평가 등을 총괄하는 플랫폼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각 권역별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 청년이 원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참여해 가능한 것은 즉각 실행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게 김 후보의 구상이다.
아울러 김 후보는 이날 나주 머시머시 농장에서 나주지역 청년농업인 20여명과 정책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민과의 만남에 주력했다.
순천 글로벌 웹툰센터 내 웹툰제작·공급 기업인 케나즈 스튜디오를 찾아 경영 상 어려움과 지역 이전 기업 혜택 확대 건의 등 현안 챙기기에 공을 들였다./변은진·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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