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련 선박, 호르무즈 해협 첫 통과…이란 지정 대체항로 이용해 이라크로
2026. 4. 13. 19:27
【 앵커멘트 】 우리나라 선사와 관련된 유조선 1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에 진입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이 설정한 대체항로를 통해 이라크로 가고 있는 건데, 미국 이란 전쟁 이후 우리나라 선박으로는 처음입니다.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카타르와 이란 자롬 사이 배 한 척이 페르시아만을 항해하고 있습니다.
이 선박은 라이베리아 국적 뭄바사B로, 우리나라 A 선사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뭄바사B는 현지시간 12일 이란이 승인한 라라크섬과 케슘섬 사이 대체 항로를 통해 페르시아만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에서 출발한 이 선박은 석유 수출 핵심거점인 이라크 바스라항으로 원유를 사러 가는 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어떤 항로로 다시 돌아갈지, 어느 나라로 향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뭄바사B가 이란이 설정한 항로를 통과했다면 이란 혁명수비대의 '검증된 선박'으로 분류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해운업계에서는 선사가 선박 통행과 관련해 통행료 문제 등 이란과 협상을 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뭄바사B는 우리나라 선사와 관련이 있지만, 라이베리아 국적 선박으로 등록돼 있어 해양수산부 모니터링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청와대는 뭄바사B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편집: 김민지 그래픽: 김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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