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날개 달고 비상…광주 생산 셀토스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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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생산되는 기아의 '디 올 뉴 셀토스'가 출고와 동시에 국내 소형 SUV 시장 1위에 오르며 지역 생산차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13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계약을 시작한 디 올 뉴 셀토스는 3월 국내 시장에서 4983대가 판매되며 소형 SUV 차급 1위를 기록했다.
기술·디자인·편의성을 모두 강화한 전략이 시장에서 빠르게 반응을 얻으면서 셀토스가 '소형 SUV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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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비중 38.6%…실속형 가성비로 젊은층 유입 확대

13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계약을 시작한 디 올 뉴 셀토스는 3월 국내 시장에서 4983대가 판매되며 소형 SUV 차급 1위를 기록했다. 2020년 이후 해당 차급에서 꾸준히 연간 판매 1위를 이어온 셀토스가 6년 만에 완전 변경(2세대) 모델로 돌아와 다시 한번 시장 지배력을 확인한 셈이다.
특히 이번 판매량은 셀토스가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되는 대표 전략 차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주력 생산 기지에서 만들어진 차량이 시장 성과로 직결돼 지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평가다.
셀토스 2세대 모델은 기존 대비 상품성이 전반적으로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정통 SUV를 강조한 각진 디자인과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해 외관 완성도를 높였고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여기에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안전 사양까지 갖추며 ‘소형 SUV의 기준’을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소비자 선택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판매 중 최상위인 ‘시그니처’ 트림이 45.5%, 디자인 특화 ‘엑스라인’이 21.9%를 차지하는 등 상위 트림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이는 가격 대비 실용성(가성비)을 중시하던 기존 소형 SUV 시장의 소비 기준이 디자인과 품질, 첨단 사양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세대에 새롭게 선보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체 판매의 38.6%로 빠르게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최대 19.5km/ℓ 수준의 연비 경쟁력과 함께 최근 고유가 흐름이 맞물리며 실속형 선택지가 됐다는 분석이다.
젊은층 유입도 확대됐다. 계약 고객 중 20·30대 비중은 30.5%로 기존 모델(27.8%)보다 상승했으며 남녀 비율 역시 51대 49로 균형을 이뤘다. 이는 일반 자동차 시장 대비 청년 소비자의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은 구조로 셀토스가 대중성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동급 차량과 차별화된 셀토스의 기술 경쟁력 역시 주목된다. 새롭게 적용된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HPC)’는 내비게이션과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행 상황을 예측해 배터리 충전을 최적화하고 실주행 연비를 높이는 기술이다. 또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는 저음 주파수에 맞춰 시트 진동을 구현해 청각과 촉각을 결합한 4D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기술·디자인·편의성을 모두 강화한 전략이 시장에서 빠르게 반응을 얻으면서 셀토스가 ‘소형 SUV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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