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몬길 스타 다이브 "국산 대형 서브컬처 신작이 온다"
넷마블의 액션 RPG 신작 몬길: STAR DIVE(이하 몬길)이 게이머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13년 만에 등장하는 몬스터 길들이기 IP 후속작이다. 과거 모바일 게임 시장의 흥행기를 열었던 주역인 만큼 한국 게이머들과도 돈독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8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는 혹평을 받았지만, 피드백을 반영해 준비한 10일 개발자 라이브에서는 민심 반전에 성공하며 "이번에는 정말 넷마블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나?"라는 반응도 나왔다. 몬길이 넷마블의 이미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개발진이 강조한 언리얼 5 엔진 기반 3D 그래픽으로 생동감 있고 미려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베르나'와 '클라우드' 같은 간판 주인공들부터 '미나'와 같은 몬길 IP의 인기 캐릭터들도 빠지지 않았다.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 대부분은 '몬스터'로 분류된다. 후속작인 몬길에서는 몬스터 개념이 더욱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필드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하면 테이밍이 가능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전투를 보조한다.
태그를 기반으로 하는 수준급 전투 액션 역시 중요한 강점이다. 태그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3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듯한 화려한 전투를 감상할 수 있다.
몬길의 핵심 정체성, 몬스터와 함께하는 다양한 콘텐츠


몬길의 핵심 정체성은 '몬스터'다. 플레이하는 내내 다양한 몬스터와 마주할 수 있고, 처치한 몬스터를 '몬스터링' 형태로 길들여 수집할 수 있다.
몬스터링은 캐릭터에게 장착하는 장비로 기능하면서도 '링크 체인' 시스템을 통해 전투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고등급 몬스터일수록 수집의 재미와 성취감이 더욱 커진다.
수집한 몬스터는 '몬스터 도감'에서 일지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몬스터를 많이 처치하거나 몬스터링을 많이 포획할수록 연구 진척도가 상승하며 도감 내용이 점점 채워진다.
이러한 디테일 요소들이 결합되어 단순한 수집을 넘어, 몬스터가 세계관 내 핵심적인 존재라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한다. 귀여운 몬스터부터 우스꽝스러운 몬스터, 위압적인 몬스터까지 다양한 개성을 지닌 존재들이 등장한다.
눈이 즐거워지는 수준급 그래픽


몬길은 언리얼 5 엔진을 기반으로 한 고퀄리티 그래픽을 자랑한다. 국산 서브컬처 대형 게임들 중에서도 눈에 띄게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캐릭터 모델링뿐만 아니라 스킬 이펙트, 카메라 연출 등 디테일 요소도 뛰어나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캐릭터다. 개발진이 "예쁘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한 이유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결과물이다. 기존 서브컬처 시장의 대형 게임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이외에도 자연스러운 한국어 더빙, 한국 테마 기반 지역 구성, 판타지 요소가 결합된 세계관까지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가 풍부하다.
맛있는 태그 기반 전투 시스템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플레이하는 재미'다. 시각적인 요소가 뛰어나더라도 직접 플레이 경험이 부족하면 흥미는 쉽게 떨어진다.
몬길이 강조한 태그 기반 액션 전투는 상당히 인상적이다. 쿨타임마다 사용할 수 있는 교체 스킬은 별도의 입력 없이 캐릭터 태그만으로 발동된다. 교체 이후에도 기존 캐릭터가 일정 시간 필드에 남아 함께 전투를 이어간다. 이를 활용하면 파티 전원이 동시에 싸우는 장면도 연출된다.
각 캐릭터의 스킬 사이클도 간결해 적응이 어렵지 않다. 태그 후 자동 공격 구조를 활용해 딜 사이클이 긴 캐릭터는 핵심 스킬만 사용하고 교체하거나, 마지막 순번에 배치해 온필드 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등 전략적인 운용도 가능하다.
몬스터의 특수 공격은 회피나 교체 스킬로 대응할 수 있으며, 반격에 성공하면 교체 스킬 쿨타임이 초기화된다. 이를 통해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딜을 몰아넣을 수 있다. 그로기 상태에서는 시각적 연출과 함께 확실한 극딜 타이밍이 제공되어 전투 만족도를 높인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전투 시스템만으로도 플레이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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