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수 한연희·박용철 리턴매치…연수 정지열·이재호, 서구 구재용·감범석 대진표 확정

박귀빈 기자 2026. 4. 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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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 선거에 나선 여야 맞대결 대진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1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의 강화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와 국민의힘 박용철 현 군수가 리턴매치를 치른다.

연수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정지열 연수구의회 전 의장과 국민의힘 이재호 현 구청장이 맞붙는다.

서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구재용 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국민의힘 강범석 현 구청장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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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수 ‘리턴매치’ 성사…연수·서구도 여야 맞대결 구도 형성
현역 프리미엄 vs 경선 경쟁력…여야 전략 본격 충돌
민주당 2차 경선 예고…국민의힘도 공천 심사 막바지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강화군수 후보로 나서는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한연희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와 국민의힘 박용철 현 군수. 경기일보DB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 선거에 나선 여야 맞대결 대진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1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의 강화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와 국민의힘 박용철 현 군수가 리턴매치를 치른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24년 강화군수 보궐선거 이후 2년 만에 다시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선거에서 한 대표는 8년 간 강화행정사로 활동하며 국가유공자 위탁병원 유치, 군사시설 원상복구 등 민원 해결 경험을 토대로 고령화와 청년 유출 등 지역 소멸 위기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박 군수는 2년 짧은 임기에도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추진 등을 성과로 내세우며, 강화남단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정과 평화경제특구 조성 등 강화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을 강조할 전망이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연수구청장 후보로 나서는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정지열 전 연수구의회 의장과 국민의힘 이재호 현 구청장. 경기일보DB


연수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정지열 연수구의회 전 의장과 국민의힘 이재호 현 구청장이 맞붙는다. 이들은 민선 3기 시절 연수구의원으로서 동료로 정치를 시작했지만, 민선 6기 때는 구청장과 구의원으로서 서로 맞붙기도 했다.

정 전 의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용적률 300% 이상 선도지구 조성, 송도 롯데몰 정상화, 교통·주차 문제 개선 등 연수구 변화를 위한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3선 도전’에 나선 이 구청장은 승기천 워터프런트, 연수한마음공원 등 도시 인프라 구축 성과와 송도국제도시 개발 및 원도심 재개발 등 균형 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서구청장 후보로 나서는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구재용 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국민의힘 강범석 현 구청장. 경기일보DB


서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구재용 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국민의힘 강범석 현 구청장이 경쟁한다. 서구의원과 인천시의원을 거쳐 구청장 선거에 도전하는 구 전 이사장과 ‘3선 도전’에 나서는 강 구청장의 대결 구도다.

구 전 이사장은 기업·공공기관 유치와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마무리, 지역 격차 해소,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하천 정비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다. 반면, 강 구청장은 민선 8기 인천 출산율 1위를 기록하며 검단신도시와 루원시티 등의 도시 완성, 청라스타필드와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등의 성과를 강조할 방침이다.

정가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현역 단체장 중심 공천을 끝낸 만큼, 민주당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때마다 여야 대진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이번 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은 ‘수성’, 민주당은 ‘탈환’을 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인천시당은 오는 17~19일 2차 경선을 통해 강화군과 연수·부평·서구 등 4곳을 재외한 나머지 7곳 단체장의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단, 남동·검단구는 4명의 후보 중 과반 득표 이상 후보가 없으면 최종 2인 결선을 다시 치른다.

국민의힘은 현재 중앙당에서 부평구청장 후보인 이단비 인천시의원에 대한 공천 심사를 하고 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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