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실패한 호날두 대반전 근황...해트트릭 대역전승→'15경기 12골' 브라질 2부 리그 폭격

김아인 기자 2026. 4.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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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활약했던 호날두 타바레스가 최근 브라질 무대에서 물오른 득점 감각을 펼치고 있다.

아틀레치크 클루브는 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마세이우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헤이 펠레에서 열린 2026시즌 브라질 세리에 B 4라운드에서 CRB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에서의 짧은 도전을 뒤로하고, 브라질 무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타바레스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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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바레스 SNS

[포포투=김아인]

서울에서 활약했던 호날두 타바레스가 최근 브라질 무대에서 물오른 득점 감각을 펼치고 있다.

아틀레치크 클루브는 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마세이우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헤이 펠레에서 열린 2026시즌 브라질 세리에 B 4라운드에서 CRB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치크는 리그 4경기 무패를 달리며 3위에 안착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타바레스였다. 아틀레치크는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으나, 타바레스가 후반 들어 혼자서 세 골을 몰아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11분, 승부를 결정짓는 극적인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포르투갈 청소년 대표 출신인 타바레스는 스포르팅 CP, 이스트렐라 아마도라 등 줄곧 포르투갈 무대에서 성장했다. 특히 이스트렐라 아마도라 시절 팀을 14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시키는 등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가 처음으로 해외 무대에 도전한 곳은 한국의 FC서울이었다. 2024년 여름, 서울은 194cm의 장신과 파괴적인 힘,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갖춘 타바레스를 임대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당시 김기동 감독은 그의 유연한 드리블과 뒷공간 침투 능력이 팀 전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K리그의 벽은 높았다. 일류첸코라는 확실한 주전 공격수가 버티고 있던 서울에서 타바레스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다. 리그 8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시간 대비 인상적인 임팩트를 남기기도 했지만, 결국 구단의 주전 구상에서 제외되며 아쉬운 결별을 맞이했다.

서울을 떠난 후 그는 스위스 이베르동 스포르를 거쳐 브라질 세리에 B의 아틀레치크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타바레스는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시즌 후반기 25경기에서 9골 5도움을 몰아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올 시즌에는 브라질 FA컵과 미나스제라이스 주리그(미네이루)를 포함해 공식전 15경기에서 무려 12골 2도움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한국에서의 짧은 도전을 뒤로하고, 브라질 무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타바레스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FC서울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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