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영재' 김연아, 실내악 도전…"다 같이 호흡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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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으며 어떻게 연주해야 하는지 배우고 싶어요. 다 같이 호흡하며 행복하고 싶어요."
김연아는 5월 2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리는 '가족음악회:영재들' 무대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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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5월 3일까지 다채로운 연주 펼쳐
'모차르트와 영재들' 주제…김연아 등 무대
"모차르트 현악 5중주 6곡 모두 연주…즐겨주길"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으며 어떻게 연주해야 하는지 배우고 싶어요. 다 같이 호흡하며 행복하고 싶어요.”

김연아는 5월 2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리는 ’가족음악회:영재들‘ 무대에 출연한다. 김연아는 5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전국 콩쿠르를 휩쓸었고 2023년 주하이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 2025년 체코 안토닌 드보르작 국제 청소년 라디어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보였다.
김연아는 ’사라사테: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한다. 김연아는 “4악장에 어려운 부분이 있어 집중해 연습하는 중”이라며 “서울스프링축제에 처음 서는 거라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날 바이올린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그는 “바이올린은 항상 함께할 수밖에 없는 너무나 좋은 내 가족이고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는 친구와 같다”며 “10년 후엔 정경화·강동석 선생님처럼 연주를 많이 하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웃음을 보였다.
올해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키워드는 ’모차르트와 영재들‘이다. 김연아를 필두로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첼로 최연소 우승 김정아, ICA 콩쿠르 우승 이도영(클라리네스트), 예원학교 출신 동갑내기 영재들로 구성된 아파시오나 트리오, 크론베르크 영 피아니스트 국제 콩쿠르 2위 이주언 등 영재들이 무대에 오른다.
강동석 예술감독은 “단순히 모차르트의 음악만을 연주하는 것을 넘어 ’천재성‘과 ’시작‘이라는 키워드를 입체적으로 풀어낼 것”이라며 “영재들이 실내악 연주를 통해 연주뿐만 아니라 인생, 음악에 대한 전체적인 걸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피아니스트 임효선 역시 서울예고 재학 당시 최연소로 동아음악콩쿠르에 입상하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에서 연주할 자격을 얻었다. 임효선은 “어린 학생들을 한 명의 아티스트로 인정하고 호흡해도 될 만큼 특별한 무대들이 있었다”며 “그간 쌓은 실내악 경험을 (어린 연주자에게) 가르칠 수 있는 지점이 있을 것 같고 함께 이야기 나누며 즐겁게 연주하고 싶은 게 목표다”고 말했다.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기념해 모차르트 현악 5중주 6곡을 모두 연주된다. 또 ’프랑스의 모차르트‘라 불렸던 생상스, 10세에 파리 음악원에 입학한 드뷔시 등의 작품도 들을 수 있다.
’영재‘와 대조되는 대기만성형 거장의 작품도 조명한다. 모차르트의 멘토였던 하이든, 30대에 명성을 얻은 드보르자크 등의 작품도 선곡했다.
올해 축제에선 대한민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도 마련됐다.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을 포함한 총 3회를 프랑스 연관 주제로 진행한다. 21일 개막공연 ’프랑스와 영재들‘, 30일 ’최고 중의 최고‘, 5월 3일 폐막공연인 ’프랑스 1886‘ 등이다.
강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천재들의 번뜩이는 영감과, 그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 노력했던 수많은 음악가의 열정을 관객들이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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