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 요청하더니 ‘돌변’…교사에 흉기 휘두른 고교생에 “충격적”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6. 4. 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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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에 흉기를 휘두른 사건을 조사한 결과 가해 학생은 중학교 시절부터 피해 교사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충청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해당 사건과 관련해 "가장 안전해야할 학교에서 학생이 미리 준비한 흉기로 교사를 찔렀다는 사실이 너무도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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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학생부장 지도 당시 갈등 빚어…피해 교사 전근 오며 재회
충남교사노조 “교사 보호대책 즉각 강구하고 가해 학생 엄중 처벌해야”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경찰차 ⓒ연합뉴스

충남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에 흉기를 휘두른 사건을 조사한 결과 가해 학생은 중학교 시절부터 피해 교사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13일 오전 발생한 고교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피해 교사인 30대 B교사는 A군이 중학생일 때 학생부장을 맡았으며, 당시 A군을 지도하면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교사는 지난달 해당 고교로 전근을 오면서 다시 A군과 만나게 됐다.

A군은 이날 교장실로 찾아가 면담을 요청했고, 교장이 B교사를 불러 둘이 얘기를 나눠보라"며 자리를 비우자 A군은 미리 챙겨간 흉기로 B교사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B교사는 등 부위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사건과 관련해 교원단체는 "교사 보호대책을 즉각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충청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해당 사건과 관련해 "가장 안전해야할 학교에서 학생이 미리 준비한 흉기로 교사를 찔렀다는 사실이 너무도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교총은 "피해 교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고, 이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교육당국은 무엇보다 피해 교사에 대한 보호와 회복에 모든 지원을 다하는 한편, 가해 학생에 대해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44분경 충남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30대 남성 교사에 흉기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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