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알부민 효과 없는데”…유명 의사·한의사 광고 제품도 적발
송승환 기자 2026. 4. 13. 17:46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먹는 알부민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도록 부당광고를 한 업체 9곳을 적발했습니다.
먹는 알부민은 일반 식품에 불과한데 이 업체들은 '피로 해소', '간 기능 유지에 도움', '아미노산 영양제'와 같이 건강기능식품으로 혼동할 수 있게 하는 표현을 광고에 활용했습니다.
[적발된 업체 관계자]
“그냥 담당 직원이 남들도 그렇게 많이 타고 들어오니까 임의적으로 썼던 부분이었습니다.”
이들이 판매한 제품은 약 18억원어치입니다.
[김지연 / 서울과기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계란을 그냥 섭취한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고 혈액에 있는 알부민하고는 전혀 혼동하시면 안 되는 그러한 단백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치 전문 의약품처럼 보이게 하는 갈색 유리병을 식품용으로 수입 신고하지 않고 알부민 식품 용기로 사용한 업체 12곳도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제조해 판매한 제품만 203억원 규모입니다.
[적발된 업체 관계자]
“저희는 정식으로 수입된 건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들 중에는 유명 의사, 한의사가 광고하거나 대형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의 제품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식약처는 먹는 알부민은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 광고에서 제시한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소비자가 부당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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