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朴 인천에 무관심” vs 박찬대 “劉 공약 돌아보라”

박예지 2026. 4. 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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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는 거대 양당 인천시장 후보들의 공방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을 직접 겨냥했다.

양측의 공방이 거세지는 배경에는 이달 말로 예정된 예비후보 등록이 있다.

이와 관련, 유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현안을 정리한 뒤 시정공백이 최소화되는 시점에 예비후보 등록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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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선거 공방전 가열
유 "박 의원, 지역서 성과 낸 것 없어
지역현안 관심 가졌는지 돌아봐야"
박 "현직 시장보다 관여 기회 적어
유 시장은 공약 이행률 살펴보시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왼쪽)과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8일 오전 제466회 새얼아침대화 행사장에서 만나 오피니언 리더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종하 기자

이달 말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는 거대 양당 인천시장 후보들의 공방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을 직접 겨냥했다. 유 시장은 "박 의원이 국회의원을 지내며 지역을 위해 이렇다 할 성과를 낸 것이 없다"며 "본인이 지역 현안에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를 앞둔 발언은 선거용일 뿐이며, 링 밖에서는 누구나 그럴듯한 말을 하기 마련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주요 활동 무대가 중앙정치권이었기에 현직 시장보다 시정에 직접 관여할 기회가 적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하대 기본역량평가, 인천 연안 앞바다 조업 문제, 고등·해사법원 유치 등 그간 국회와 정부 부처를 상대로 소통하며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비롯한 공약 이행률이 얼마나 되는지 묻고 싶다"며 "이제 링 안에서 제대로 겨뤄보자"고 맞받았다.

두 후보의 신경전은 지난 8일부터 본격화됐다. 당시 박 후보가 중구 상상플랫폼을 방문해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의 추진 속도가 더디다고 비판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양측의 공방이 거세지는 배경에는 이달 말로 예정된 예비후보 등록이 있다.

유 시장은 당초 현직 프리미엄을 유지하기 위해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5월15일까지 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유 시장 측 관계자는 "단체장 신분으로는 선거 대비에 제약이 많아 한계가 있다"며 "박 의원이 오는 20일 전후로 의원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는 상황에 맞춰 대응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유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현안을 정리한 뒤 시정공백이 최소화되는 시점에 예비후보 등록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질 수 있는 법정 시한인 이달 말에 맞춰 의원직 사퇴를 예고한 상태다.

박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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