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전국 3쿠션 대회’ 개막…1200명 집결 스포츠 도시 효과 기대
체류형 방문 늘며 숙박·외식 등 지역경제 파급 기대

전국 당구 동호인과 전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6 안동시장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안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약 1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전과 복식전에서 실력을 겨루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부문을 통합한 전국 단위 대회로 치러진다. 특히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출전이 예고되면서 수준 높은 경기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당구연맹과 안동시당구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꾸준한 개최를 통해 지역 체육 기반을 넓히는 것은 물론, 전국 규모 스포츠 이벤트로서 안동의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현장 준비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3쿠션 종목은 최근 생활체육 참여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종목"이라며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동호인이 방문하는 만큼 숙박과 음식점 이용 등 지역경제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국 단위 체육대회는 지역 체류형 방문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스포츠 관광 요소로 꼽힌다. 경상북도 체육 관련 자료에 따르면 전국 규모 대회 개최 시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을 포함한 방문객 유입 효과가 커 지역 상권 매출 증가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대회의 지속적 성장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경기 개최에 그치지 않고 관광·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체육계 한 관계자는 "대회 규모가 커질수록 단순 경기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관광과 연계하는 전략이 병행돼야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전국 당구인들이 함께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관람객 누구나 현장에서 경기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대회 기간 동안 안동체육관 일대에는 선수와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