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장유빈 빅매치 성사…男골프 역대급 ‘왕좌의 게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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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골프(KPGA) 투어가 길었던 겨울잠에서 드디어 깨어난다.
이번 시즌에는 2025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옥태훈(금강주택)과 LIV 골프에서 돌아온 2024시즌 6관왕 장유빈(신한금융그룹)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13일 한국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올 시즌 KPGA 투어는 총 20개 대회가 열리며, 상금은 244억 원+α 규모다.
2026시즌 KPGA 투어는 2025시즌과 같은 20개 대회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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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대회서 최소 244억원 걸려
‘최강’ 옥태훈 올해 선전 전망 속
큰 무대 뛰고 돌아온 장유빈 주목
김백준·배용준·문도엽 등도 기대


한국남자골프(KPGA) 투어가 길었던 겨울잠에서 드디어 깨어난다. 이번 시즌에는 2025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옥태훈(금강주택)과 LIV 골프에서 돌아온 2024시즌 6관왕 장유빈(신한금융그룹)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13일 한국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올 시즌 KPGA 투어는 총 20개 대회가 열리며, 상금은 244억 원+α 규모다.
16일부터 19일까지 강원 춘천의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 원)이 개막전이다. 11월 초 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까지 총 7개월 간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2026시즌 KPGA 투어는 2025시즌과 같은 20개 대회를 유지한다. 지난해에는 전년 보다 2개 대회가 적었다. 다만 상금 규모는 작년 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약 269억 원 규모로 열렸던 KPGA 투어는 올해 244억 원+α 규모로 열린다. 코오롱 제68회 한국 오픈의 상금 규모가 미정이다. 한국 오픈의 지난해 상금은 14억 원이었다.

올 시즌 시작은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다. 이후 군산CC 오픈(총상금 7억 원+α)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친 뒤 8월 마지막 주의 SBS오픈(가칭)부터 남은 일정을 이어간다.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 가운데 최다 상금 대회는 총 16억 원이 걸린 KPGA 선수권대회다. 해외 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까지 포함하면 400만 달러(약 59억 원)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최다 상금 대회다.
올해 KPGA 투어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갈 선수로는 ‘빅6’가 꼽힌다. 지난 시즌 막강한 모습을 선보였던 옥태훈이 가장 강력하다. 2025년 3승을 포함해 톱10에 무려 10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도 그 기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옥태훈을 대적할 선수로는 LIV 골프에서 돌아오는 장유빈이 첫 손에 꼽힌다. 장유빈은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서 활약했다. 손목 부상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자주 올리지 못했던 그는 결국 시드를 잃으며 한국 무대로의 ‘유턴’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부진에도 장유빈의 실력을 의심하는 이는 많지 않다. 비록 LIV 골프에서는 실패를 맛봤지만 큰 무대를 뛰고 온 경험을 소득으로 챙긴 장유빈은 올 시즌 국내 무대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꾼다.
2024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백준도 주목해야 한다. 그는 지난 시즌 개막전이었던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일군 데 이어 GS칼텍스 매경 오픈,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준우승을 거두며 투어를 대표하는 톱 랭커로 완벽하게 발돋움했다.
5월 GS칼텍스 매경 오픈과 9월 파운더스컵에서 2승을 거두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다승 시즌 보냈던 문도엽, 허리 부상을 극복하고 돌아온 김홍택, 지난 시즌 도핑 징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무장한 허인회도 올 시즌 투어 정복을 노리는 선수들이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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