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이달말 사퇴 선거 돌입…도정 성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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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이달 말 사퇴 후 지방선거에 나서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박 지사는 이번 도지사 선거를 '도정 성과 평가' 구도로 규정했다.
박 지사는 13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월 넷째주에 적절한 시점에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선거는 중앙 정치권의 바람이 아니라 경남도정을 누가 더 잘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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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1조·투자 10조…경제지표 반등 강조
도민연금·우주항공청…핵심 성과 전면 부각
“정권심판 아닌 도정평가”…선거 프레임 설정
![박완수 경남지사가 13일 오후 2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 열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경남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mk/20260413170608881lxya.jpg)
박 지사는 13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월 넷째주에 적절한 시점에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선거는 중앙 정치권의 바람이 아니라 경남도정을 누가 더 잘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김경수 도정과 박완수 도정을 도민들이 비교해 판단할 것”이라며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도민께 설명드리면 선택은 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성과로 경제지표 개선과 대형 국책사업 유치를 제시했다. 그는 “국비 11조원 시대를 열었고, 채무는 3000억원 줄였다”며 “투자유치는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고 무역수지는 4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1년 전국 최하위권에서 현재 상위권으로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박지사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관련해 “경남이 대한민국 우주경제의 컨트롤타워를 확보했다”며 “우주항공 산업 클러스터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남해안 해상 교통망 확충, 광역철도망 구축, 도로 개통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복지 분야에서는 ‘경남도민연금’을 대표 정책으로 꼽았다. 박 지사는 “현재 28만명이 가입할 정도로 도민 호응이 높다”며 “중장년층의 노후 불안을 해소하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 문제와 관련해 “청년 유출의 원인이 일자리와 교육에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대응했다”며 “30대 인구가 순유입으로 전환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고 주장했다.
박 지사는 이번 선거 구도에 대해 ‘성공한 도정 대 실패한 도정’ 프레임을 분명히 했다. 박 지사는 “과거처럼 도정이 흔들리고 침체로 돌아갈 것인지, 지금의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인지 선택하는 선거”라며 “정치적 이유로 중도 사퇴가 반복됐던 과거와는 다른 안정적 도정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정국 현안과 관련해서는 여당 지도부를 향한 우회적 비판도 내놨다. 그는 “공직자는 맡은 직분에 충실해야 한다”며 “당대표 역시 당원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남에서 태어나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타지역에 한번도 집을 사본적이 없다”며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의 지속 성장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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