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와 벚꽃길 달린 서울수의사회…사회적 위상 높인 '세이브런'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2026. 4. 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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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수의사회가 회원 화합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이색 러닝 행사를 열며 수의계의 역할을 확장하고 나섰다.

서울시수의사회(회장 황정연)는 지난 12일 경기 하남 당정뜰에서 열린 '제19회 하남시육상연맹 회장기 벚꽃마라톤대회'에 회원들이 함께 참가한 '세이브런(SAVE RUN)'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울시수의사회 임원진과 회원 및 회원 가족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와 후원사 등 총 65명이 참여해 벚꽃이 만개한 코스를 함께 달리며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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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런 발족…회원 화합 및 사회적 약자 지원
마라톤 완주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 회장(왼쪽부터), 이봉주 선수, 김석중 서울시수의사회 세이브 위원장 ⓒ 뉴스1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서울시수의사회가 회원 화합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이색 러닝 행사를 열며 수의계의 역할을 확장하고 나섰다.

서울시수의사회(회장 황정연)는 지난 12일 경기 하남 당정뜰에서 열린 '제19회 하남시육상연맹 회장기 벚꽃마라톤대회'에 회원들이 함께 참가한 '세이브런(SAVE RUN)'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이브(SAVE) 위원회'의 공식 발족을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시수의사회 임원진과 회원 및 회원 가족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와 후원사 등 총 65명이 참여해 벚꽃이 만개한 코스를 함께 달리며 친목을 다졌다. 특히 국민 마라토너이자 전 국가대표인 이봉주 선수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봉주 선수는 "벚꽃이 아름다운 코스에서 달릴 수 있어 좋았다"며 "요즘에도 매주 마라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15년 함께한 반려견 '럭키'를 떠나보냈는데 오늘 달리면서 함께 벚꽃을 봤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라톤대회에서 서울시수의사회 회원들이 '세이브런' 단체 티셔츠를 입고 뛰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마라톤대회에서 서울시수의사회 회원들이 '세이브런' 단체 티셔츠를 입고 뛰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수의사회는 이번 행사에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사회공헌의 의미도 담았다. 회원들이 납부한 참가비는 기부금으로 조성돼 연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정연 서울수의사회 회장은 "세이브위원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회원들의 건강과 교류를 기반으로 수의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조직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세이브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활동과 함께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의사회가 동물복지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라는 점을 널리 알리겠다"며 "동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향상하고 수의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벚꽃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서울시수의사회 회원 권기범 예은동물의료센터 원장(왼쪽)과 이기종 로얄동물메디컬센터원장이 반환 지점에 도달하면서 환호하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세이브 위원회 발족식도 함께 진행됐다. 위원장과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가 이뤄지며 향후 본격적인 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위원회는 회원 교류와 복지를 기반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러닝대회 시상식에서는 연령별 시상과 함께 통합 순위 시상이 진행됐다. 통합 부문에서는 심재하 서서울호수동물병원 원장이 남자 1위를, 김선경 서울시수의사회 사무국 팀장이 여자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수의사회 세이브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석중 24시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원장(오른쪽) ⓒ 뉴스1 한송아 기자
통합 부문에서는 심재하 서서울호수동물병원 원장(오른쪽)이 남자 1위를, 김선경 서울시수의사회 사무국 팀장이 여자 1위를 차지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이재학 한미 회장은 서울시수의사회 마라톤 참가 60대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김석중 세이브 위원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세이브런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함께 달리며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수의사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활력을 위해 현장에서 계속 뛰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회원 간 소통과 복지 향상은 물론 기부와 사회참여를 결합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해피펫]

서울시수의사회 회원들이 제1회 세이브런 마라톤대회 완주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왼쪽부터 서울시수의사회 김석중 세이브 위원장, 황정연 회장, 허정 부회장, 이민수 총무이사가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세이브런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서울시수의사회 황정연 회장(가운데)과 이태우 세이브 위원(오른쪽) (서울시수의사회 제공) ⓒ 뉴스1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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