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알아서 추천한다더니…1등 플랫폼, 554만명 몰렸다

김대영 2026. 4. 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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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알바몬이 국내 구인·구직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누적 월간활성사용자(MAU) 수 선두를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방문자 수를 넘어 실제 입사 지원으로 이어지는 사용자가 함께 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플랫폼 개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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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알바몬, 누적 MAU 선두
AI 추천 기능 고도화 등 성과 창출
사진=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알바몬이 국내 구인·구직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누적 월간활성사용자(MAU) 수 선두를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방문자 수를 넘어 실제 입사 지원으로 이어지는 사용자가 함께 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플랫폼 개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잡코리아·알바몬 운영사 웍스피어는 13일 모바일인덱스와 공동 분석한 앱 사용 현황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잡코리아의 올 1분기 누적 MAU는 554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사람인은 487만명으로 뒤를 이었고 리멤버 239만명, 인크루트 41만명, 원티드 22만명 순이었다. 

잡코리아는 지난해 이후 정규직 채용 플랫폼 분야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규 앱 설치 건수에서도 격차를 보였다. 잡코리아의 1분기 신규 설치 건수는 약 80만8000건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약 40만건)·리멤버(약 12만건)을 두 배 이상 앞섰다.

아르바이트 채용 시장에서도 알바몬의 우위가 확인됐다. 알바몬은 1분기 누적 MAU는 1003만여명을 기록했다. 회사는 업계 내 이용 비중 55%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웍스피어는 채용 시장 무게중심이 PC 기반 탐색에서 모바일 중심 추천·즉시 지원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선 MAU도 단순 유입 지표가 아니라 공고 탐색·지원 전환 수준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원 건수도 늘었다. 잡코리아의 1분기 공고 입사 지원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152% 늘어난 규모다. 2022년 이후 매년 지원 건수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알바몬도 입사 지원 건수가 전년보다 약 8% 증가했다.

웍스피어는 이를 AI 기반 추천 고도화 효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최근 사명을 웍스피어로 바꾸면서 AI 커리어 에이전트 중심 비전을 내세웠다. 메인 화면 개편과 AI 추천 3.0 도입에도 힘을 주고 있다. 별도 검색 없이도 AI가 분석한 맞춤형 가이드 '오늘의 AI 인사이트'와 초개인화 추천 공고를 제공한 것. 여기에 곧장 지원으로 연결되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사용자들 호응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실제 AI 추천 3.0 고도화 이후 입사 지원 전환율(CVR)은 기존보다 35% 증가했다. 채용 공고를 직접 찾아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구직자 행동 데이터와 직무·스킬·산업군 정보를 학습해 적합한 공고를 먼저 제안하는 구조를 통해 성과를 낸 셈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채용 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고 실제 지원까지 이어지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이번 MAU 1위는 의미가 크다"며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채용 경험을 고도화하고 기업과 인재를 가장 정교하게 연결하는 AI 네이티브 HR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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