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없는 감독, 1년 만에 우승 감독으로’…첫 감독상 거머쥔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항상 꽃다발 주고, 박수치는 역할이었는데” [MK현장]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6. 4. 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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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이영택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 주인공이 됐다.

수상대에 오른 이 감독은 "선수, 지도자를 거치면서 항상 시상식에 오면 꽃다발을 전달해주고, 박수를 많이 쳐주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감독상의 주인공으로 수상대 올라 감격스럽다"라며 "우승을 만들어준 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 너무나 고맙다. 2년 동안 고민이 많은 감독이었다. 많은 이야기를 들어준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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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이영택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 주인공이 됐다.

이 감독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2015년 선수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은 걷기 시작한 이 감독은 12년 만에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즌 GS칼텍스의 돌풍과 함께 5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흥국생명과 준플레이오프,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 1~2차전, 한국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전 1~3차전까지 6연승을 내달리며 구단 통산 4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 감독은 우승을 확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팀에 부임한 2024년부터 우승까지 돌아보며 “14연패했던 시기도 있었다. 지난 시즌 나는 형편없는 감독이었다. 감독은 그대로인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너무나 훌륭하다”라며 모든 공을 선수단에 돌리기도 했다.

수상대에 오른 이 감독은 “선수, 지도자를 거치면서 항상 시상식에 오면 꽃다발을 전달해주고, 박수를 많이 쳐주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감독상의 주인공으로 수상대 올라 감격스럽다”라며 “우승을 만들어준 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 너무나 고맙다. 2년 동안 고민이 많은 감독이었다. 많은 이야기를 들어준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광진구(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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