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영섭 스맥 회장 "지분 추가 확보, 해외투자 유치할 것"
민경빈 기자 2026. 4. 13. 16:37
SNT그룹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잡은 최영섭 스맥 회장이 추가적인 지분 확보 의지를 밝혔다. 위아 공작기계사업부문 인수와 관련해서는 우선 2개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섭 스맥 회장이 13일 "저를 포함해서 대주주들이 지분을 좀 더 많이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최 회장(10.74%)과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우호지분은 약 19% 수준으로, SNT홀딩스와 그 특수관계인(21.26%)에 비해 2%p(포인트) 가량 적다.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한 주가 부양 의지도 드러냈다. 최 회장은 "기관이나 해외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투자를 유도해서 주가를 부양할 예정"이라며 "배당 할 수 있는 재원을 늘렸고, 그렇게 해서 배당을 올해부터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수한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의 통합과 관련해서는 현대차·기아 모델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롤모델로 현대가 기아를 인수했던 그런 형태의 차별화 전략으로 일단 브랜드를 별개로 하고, 통합할 것들은 구매라든지 R&D 센터라든지 이런 것들은 빠르게 통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회장은 "투트랙으로 스맥은 스맥대로 위아는 위아대로 이렇게 가다가 적절한 시점에 어떤 형태로 가는 게 좋을 지 그건 시장의 여러가지 요구 사항들을 보고 향후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맥은 지난달 31일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권오혁 신임 대표이사를 포함한 최 회장 측 추천 이사 6인과 감사위원 2인을 모두 선임했다.
민경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촬영 : 심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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