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4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1만명 운집…충남, 세계적 K-전통축제 육성 시동

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2026. 4. 13. 16:1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도, 안보·사이버 복합위기 대응 점검…“민·관·군 통합방위 강화”
충남도, ‘워케이션 충남’ 확대 운영…체류형 관광으로 생활인구 늘린다
충남교육청, 유보통합 현장 의견 수렴 본격화…“정책 설계에 반영”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지난 12일 김태흠 지사가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축제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기지시줄다리기를 세계인이 찾는 K-전통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12일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기지시줄다리기축제 본행사에 참석해 "충남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를 세계적 K-컬처 전통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지시줄다리기는 풍요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민속행사로,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국내 대표 공동체 문화유산이다.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열린 올해 축제는 충남도와 국가유산청 등이 후원하고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와 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했다.

이날 본행사에는 1만여 명이 동·서편으로 나뉘어 줄을 당기며 전통 줄다리기 문화를 재현했다. 참가자들은 세 차례 줄다리기를 통해 풍년과 공동체 화합을 기원했다.

◇ 충남도, 안보·사이버 복합위기 대응 점검…"민·관·군 통합방위 강화"

충남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주재로 '2026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지역 통합방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지면 제32보병사단장을 비롯해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도내 현역·예비군 지휘관, 민방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북한 정세 브리핑과 함께 올해 통합방위작전 추진상황, 통합방위 업무계획, 사이버테러(APT) 대응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최근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가 국내 경제와 에너지 안보에 미칠 영향까지 함께 점검하며, 전통적 군사 위협을 넘어선 복합안보 시대 대응 필요성을 공유했다.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는 국가 기반시설과 산업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와 공조 체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026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관련한 대규모 행사 안전관리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김태흠 지사는 "국제정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기는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다"며 "안보는 준비된 곳만이 지킬 수 있는 만큼 민·관·군·경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충남도, '워케이션 충남' 확대 운영…체류형 관광으로 생활인구 늘린다

'워케이션 충남' 포스터 ⓒ층남도 제공

충남도는 오는 15일부터 '2026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근무 방식으로, 관광지에 머물며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이다. 최근 지방 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정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사업은 기존 천안·공주·보령·아산·당진·부여·홍성·예산·태안 등 9개 시군에서 운영하던 것을 논산 등 2~3개 시군이 추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확대된다.

운영 기간은 상반기 6월30일까지, 하반기 9월1~12월12일 이다. 충남도는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해 체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3박 이상 장기 체류 이용객에 대한 숙박 지원을 확대해 체류 기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췄다. 숙소와 공유오피스 기반도 확충해 이용 환경을 개선한다.

지난해 참가자 2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87%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92%는 재참여 의향을 밝혔다. 참가자의 62%는 해당 지역 첫 방문객으로 집계돼 신규 관광객 유치 효과도 나타났다.

충남도는 워케이션을 주중 체류형 관광의 핵심 전략으로 육성해 연중 관광 수요를 분산하고, 관광 소비의 지역 내 체류 시간을 늘리는 구조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 충남교육청, 유보통합 현장 의견 수렴 본격화…"정책 설계에 반영"

충남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 정책인 '유보통합'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충남교육청은 13일 아산 충청남도교육청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에서 '2026년 제1차 유보통합 소통협의체'를 개최했다.

소통협의체는 공·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학부모, 관련 단체 임원, 충남도청 및 교육청 관계자 등 21명으로 구성,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공식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보통합 추진에 필요한 현장 지원사업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 내실화를 위한 수업 지원 △충남형 유보통합 정책 방향 등을 중점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제도 통합에 따른 기관 운영 방향과 교육과정 정비, 현장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