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을 모르겠다” 치좀 주니어에 비난 ‘봇물’…사령탑은 감쌌다 “멍청한 선수 아냐”

재즈 치좀 주니어(28·뉴욕 양키스)가 뜬금없이 야구 규칙 논란에 휩싸였다.
치좀 주니어는 12일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4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타자 조나단 아란다가 친 공이 1, 2루 사이로 흘렀다.
단 1점만 내주면 끝내기로 패배하는 상황, 양키스가 패배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병살 뿐이었다. 2루로 내달리던 주자 얀디 디아즈를 태그 아웃시킨 뒤 공을 1루로 뿌려 타자 주자를 잡는 것이다.
그런데 치좀 주니어는 공을 두어 번 더듬은 뒤에야 포구했다. 눈앞에서 치좀 주니어가 넘어져 공을 잡는 모습을 본 디아즈는 잠시 멈칫하다가 2루로 빠르게 내달렸다. 치좀 주니어는 공을 잡으면서도 디아즈를 보지 않고 대신 1루로 던졌다. 하지만 타자 주자는 이미 1루에 도착했고 3루 주자 역시 홈 베이스로 도착한 뒤였다. 4-5,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치좀 주니어의 치명적인 실수에 안그래도 비판 여론이 뜨거웠는데 당사자가 여기에 기름을 부었다. 치좀 주니어는 MLB닷컴 인터뷰에서 “사실은 디아즈를 태그한 다음 1루로 던지려고 헀다”며 “그런데 규칙이 뭔지 잘 모르겠다. 만약 내가 1루로 뛰어 들어간 다음에 2루로 공을 던져서 아웃시켰다면 병살인 건가. 타자 주자의 타점도 인정이 안 되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를 듣던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은 “아니다. 그랬어도 상대 팀이 득점을 했을 것”이라고 대신 답했다. 치좀 주니어는 “그래도 그들이 득점했을까”라고 되물었고 그리샴은 “태그되기 전에 홈으로 들어갔을 것”이라고 재차 답했다.
이 대화 내용이 알려지고 파장이 커지자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이 수습에 나섰다. 분 감독은 13일 MLB닷컴에 “치좀 주니어가 규칙을 헷갈린 것이 아니다”며 “그는 멍청한 선수(dumb guy)가 아니다. 다만 어떤 상황에서 자신을 어떻게 드러내느냐가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분 감독은 “힘든 플레이였다. 당시 상황을 돌려보니, 치좀 주니어가 공을 깔끔하게 잡았더라도 주자에 태그를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디아즈가 그 순간 어떻게 반응했을지 알기 어렵다”며 “그런 타구라면 평소처럼 4-6-3 포메이션으로 전환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건 누구나 아는 일”이라고 했다.
앞서 치좀 주니어는 자신의 타격 부진을 추운 날씨 탓으로 돌려 구설에 올랐다. 치좀 주니어는 12경기 타율 0.186, OPS(출루율+장타율) 0.511을 기록하던 지난 10일 자신의 타격 부진에 대해 “춥다. 그게 전부다. 스윙은 아주 좋은데 추운 날씨에 그라운드에 몇 이닝만 서 있다 보면 몸이 얼어붙기 시작한다”며 “그걸 핑계로 삼는 건 아니다. 작년도 똑같았다. 노력은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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