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자처한 트럼프?…AI 이미지에 "신성모독" 비판 봇물

2026. 4. 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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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12일 자신을 예수처럼 묘사한 인공 지능, AI 생성 이미지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게시해 '신성 모독'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미지 속 트럼프 대통령은 흰 로브를 입고 병상의 환자에게 손을 얹어 치유하는 모습으로, 성경 속 예수의 치유 기적을 연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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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레오 14세 교황을 비난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게시한 합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12일 자신을 예수처럼 묘사한 인공 지능, AI 생성 이미지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게시해 '신성 모독'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미지 속 트럼프 대통령은 흰 로브를 입고 병상의 환자에게 손을 얹어 치유하는 모습으로, 성경 속 예수의 치유 기적을 연상시킵니다.

뒤편에는 성조기·독수리·자유의 여신상 등 미국 상징물들이 배치됐습니다.

이 이미지는 동방정교회 부활절 당일 밤, 트럼프 대통령이 레오 14세 교황을 향해 "범죄에 약하고 외교 정책은 형편없다"는 비난 글을 올린 지 약 45분 만에 게시됐습니다.

일부 미국 매체들은 교황에게 정치하지 말라고 요구한 직후 스스로 종교적 이미지로 권력을 포장했다며 이중성을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였던 마저리 테일러 그린 전 하원의원도 "이는 신성모독 이상이며 적그리스도의 영"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우파 논평가 마일로 야노풀로스 역시 "절대 안 된다"며 "트럼프가 자신을 메시아로 여기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을 때까지만 참았던 것"이라고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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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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