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내당도서관, 체험·힐링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

권종민 기자 2026. 4. 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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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에 문을 연 내당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체험과 휴식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도서관이 조용히 책을 읽는 장소라는 기존 인식을 벗어나 다양한 세대가 머물며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로 기능 확장에 나선 모습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문화 경험을, 성인에게는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책과 문화, 힐링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내당도서관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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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내당도서관에서 지역 원생들이 헤드셋을 활용한 프로그램인 'Silent connect'에 참여하고 있다. 구청 제공

대구 서구에 문을 연 내당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체험과 휴식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도서관이 조용히 책을 읽는 장소라는 기존 인식을 벗어나 다양한 세대가 머물며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로 기능 확장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 3월 개관한 내당도서관은 무선 헤드셋을 활용한 프로그램 'Silent connect'를 중심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개방형 공간인 열린서재에서 이용자들이 각자 헤드셋을 착용한 채 영화 감상, 다도 체험, 명상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소음을 줄이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일부에서는 전통적인 도서관 이용 환경과의 조화, 프로그램 운영의 지속성 등이 향후 과제로 지적된다.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도 눈에 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는 독서와 체험 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고, 성인을 위한 영화 상영과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휴식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 대상 집중력 향상 및 심리 안정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어서 교육·복지 기능까지 확장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이 같은 변화는 공공도서관의 역할이 단순한 자료 제공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확대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주민들이 머무르며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 또 실제 이용률과 만족도로 이어질지는 향후 운영 성과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문화 경험을, 성인에게는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책과 문화, 힐링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내당도서관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권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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