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바디프랜드 제쳤다" 이익 폭증에 1위·헬스케어 판도 '재편'

전민준 기자 2026. 4. 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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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이 2025년 실적에서 극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며 업계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올라섰다.

반면 바디프랜드는 매출과 이익이 동반 감소하며 실적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세라젬이 영업이익 급증과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반면, 바디프랜드는 이익 감소와 순손실 지속이라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 규모에서도 세라젬이 바디프랜드를 앞서며 체질 개선 효과가 수치로 확인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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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58억 vs 115억…흑자 전환·이익 급증 속 실적 격차 확대
세라젬이 바디프랜드를 제치고 매출 기준 업계 1위를 5년 연속 유지했다./사진은 세라젬 파우제 M8 Fit./사진=세라젬
세라젬이 2025년 실적에서 극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며 업계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올라섰다. 반면 바디프랜드는 매출과 이익이 동반 감소하며 실적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세라젬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5498억원, 영업이익 2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7%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091% 급증하며 수익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당기순이익도 19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 5년 연속 매출 1위다.

반면 바디프랜드는 실적이 전반적으로 후퇴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4226억원으로 전년(4369억원) 대비 3.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226억원)보다 49.1% 급감했다. 당기순손실은 59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하며 수익성 악화가 이어졌다.

양사의 격차는 수익성 지표에서 극명하게 갈린다. 세라젬이 영업이익 급증과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반면, 바디프랜드는 이익 감소와 순손실 지속이라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 규모에서도 세라젬이 바디프랜드를 앞서며 체질 개선 효과가 수치로 확인됐다는 평가다.

이 같은 차이는 사업 전략에서 비롯된다. 세라젬은 '7-케어 솔루션'을 중심으로 척추 의료기기, 혈액순환기기, 뷰티, 수처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메디컬 헬스케어' 영역으로 빠르게 전환했다. 체험형 매장과 구독형 서비스 모델을 결합한 수익 구조 역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반면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중심의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으나, 렌탈 기반 사업 구조에 따른 비용 부담과 제품군 확장 한계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이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흐름 속에서 대응 속도 차이가 성과 격차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2025년을 기점으로 양사의 경쟁 구도가 '안마의자 중심 강자'에서 '메디컬 헬스케어 기반 신흥 강자'로 이동하는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세라젬이 AI 기반 '웰니스 홈' 전략까지 제시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향후 경쟁은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가전·의료·데이터가 결합된 플랫폼 경쟁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메디컬 헬스케어와 AI 기반 서비스까지 결합한 세라젬의 확장 전략이 본격화될 경우 단순한 점유율 경쟁을 넘어 산업 구조 자체를 바꿀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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