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 중동 전쟁을 테마로 투자? 이 원칙만은 꼭 지키세요 – 홍춘욱 대표(프리즘 투자자문)

KBS 2026. 4. 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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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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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증시 변동성 '세계 최고'… 반도체, 기관 비중, 외국인 단타가 원인
- 개인 투자자 평균 보유 기간 9일… 코로나 때 진입자, 수익률은 '-1.2%'
- 유가 하단 $80, 정상화 '최소 4개월'… 美 물가 4%대 가능성 열어둬야
- AI 빅테크 자금 고갈… 스페이스X·앤트로픽, 잇따라 대규모 조달 나서
- 금리 인상 시 '2000년 시스코' 재현 우려… AI 한 곳만 무너져도 연쇄 충격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 시간 : 4월 13일(월) 09:05-10:53 KBS 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홍춘욱 대표 (프리즘 투자자문)


https://youtu.be/KNBc_dqKZcE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변동성이 참 커진 장세이기도 하고 미국과 이란은 6주간 이어진 전쟁 끝내기 위해서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고요. 또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개미스쿨 시간에 같이 한번 들여다보시죠. 프리즘 투자자문 홍춘욱 대표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춘욱> 안녕하세요.

◇이대호> 항상 주말 지나고 월요일에 저희가 뵙는데 3주에 한 번씩 오실 때마다 이렇게 어지러우신가요?

◆홍춘욱> 일단 오늘 피곤해 보이지 않으십니까?

◇이대호> 그러게요.

◆홍춘욱> 주말에 못 쉬었습니다.

◇이대호> 계속 어떤 정세를 보시고 시장을 보시느라고요?

◆홍춘욱> 일요일에 원고 준비하고 있는데 미국이랑 이란이랑 또 협상이 결렬됐다 그러면서 펜스 부통령이 아주 굳은 얼굴로 텔레비전에 나와서 몇 가지 문제에서 자기들 의견 마찰이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쭉 하는데 월요일 장 어떡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또 저도 프리즘 투자자문이라고 조그마한 자문사 대표를 하니까 고객님들 걱정이 또 되죠. 일단 우리나라에 있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라는 거 느끼시잖아요. 하루에 12% 빠진 날도 있고 오를 때 7%씩 오르고 그래서 세계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변동성 있고 또 미국 시장 3배 레버리지다 이런 이야기를 스스로 자조 섞인 이야기들을 저희들 SNS에서 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할 정도로 시장의 변동성이 너무너무 크다 보니까 주말만 되면 뉴스가 항상 나오고 그러니까 참 주말을 잘 못 쉬는 게 아무튼 수면 건강이 요새 안 좋아진 것 같아요.

◇이대호> 그러게요. 그래서 시장을 장기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낫겠으나 또 자문업을 하시는 분 입장에서 또 어쩔 수 없이.

◆홍춘욱> 현업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까.

◇이대호> 힘드실 수밖에 없죠. 고객분들도 많이 또 궁금해하니까. 그런데 말씀하신 것 중에 우리 시장이 사실 변동성이 적은 시장이면 모르겠으나 그 변동성으로 따지면 세계 최고?

◆홍춘욱>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게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다 아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 전체 기업들 시가총액에서 한 거의 50% 가까이를 반도체 두 종목 사실 시가총액 기준으로 했으니까 우선 주도 포함돼서 그런 거고요. 이 정도로 큰데 이 반도체 지수의 지난 30년간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2년 오르고 3년 빠지는 일이 한 5번 정도 반복됐어요. 한마디로 말해서 엄청나게 격렬한 시황 산업입니다. 또 시황 산업인 데다가 끝날 때는 주요 경쟁자 중에 하나가 망하면서 끝납니다.

◇이대호> 과거의 반도체는 치킨 게임으로.

◆홍춘욱> 80년대에는 인텔이 D램 업계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끝났고요. 90년대 같은 경우는 대만 업체들이 거의 다 떨어져 나갔고요. 2008년 2009년 그때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독일의 키몬다 그리고 일본의 엘피다가 떨어져 나가면서 끝났고요. 이번에는 또 어디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거고요. 이런 식으로 반도체라는 산업이 너무나 격렬하다. 이게 첫 번째. 두 번째가 우리나라 내수 시장의 기관 투자자 비중이 엄청 낮아요. 다른 나라는 401k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퇴직연금 그래서 우리나라의 DC 계좌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런데 우리나라 DC 계좌보다 미국의 401k는 훨씬 더 혜택이 커요. 왜 그러냐 하면 미국은 자본 차익 세가 있습니다. 캐피탈게인 텍스라고 해서 그 세금이 한 30% 되는 어마어마한 세금이 있죠. 우리가 당장 한국 사람들이 미국 주식 매매해서 차익 나면 22% 내니까 해외에서 투자하는데 한국 사람들이 와 주식 사고파는데 세금을 이렇게 낸다고? 이렇게 놀라실 거 아니에요. 그것도 미국에서 고소득자 같은 경우는 보다 더 높은 세금을 내야 된다. 그런데 401k에다 딱 넣어놓으면 과세 이연이 돼요. 그러니까 사고파는 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세금을 나중에 은퇴한 다음에 정산해서 받습니다.

◇이대호> 노후를 위한 자금이니까.

◆홍춘욱> 그래서 어마어마한 이익을 누릴 수 있는 거예요. 왜냐하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까. 사팔사팔 할 때마다 세금 내는 거랑 달리 사팔사팔 할 때마다 세금 안 내고 꾸준히 물려놨다가 나중에 은퇴하는 시점이 돼서 은퇴 소득세 하는데 그게 별로 안 세거든요.

◇이대호> 우리나라도 그렇고 퇴직 소득세는 3.3에서 5.5 우리나라도 낮은 편이고.

◆홍춘욱> 1500만 원 넘냐 이거 따라 또 다릅니다.

◇이대호> 또 디테일로 들어가면 복잡해지고.

◆홍춘욱> 우리 이대호 앵커도 조심하셔야 되는. 이대호 앵커는 아직 남으셨지만 저는 벌써 그거 계산하고 있는 입장이니까.

◇이대호> 노후에 연금 소득이 연간 1500만 원 이상이면.

◆홍춘욱> 연금 소득세가 확 올라갑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다 세금 감안해서 해야 되는데 아무튼 미국은 주식을 장기 투자하는 데 따르는 혜택이 너무나 크니까 그것만 해도 제가 추산해 보니까 한 3조 달러 이상 되더라고요. 401k 플랜 민간기업 숫자 은퇴자협회 데이터 보는데 아주 특수한 형태의 개인들의 DC 계좌 거기에 있는 주식만 4조 달러 정도 되더라고요. 우리나라 1년 GDP가 2조 달러인데. 은퇴자들의 퇴직연금 계좌에서 절세 받는 것만 그렇고 나머지 또 다른 형태의 수많은 퇴직연금 상품들까지 하면 훨씬 더 많이 되겠죠.

◇이대호> 그러니까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장기간 투자하는 자금이 많을수록 시장의 안정성도 커지는 거죠.

◆홍춘욱> 미국 주식 시장 사이즈가 한 40조 달러 되는데 10분의 1이 개인연금에 딱 이렇게 안정적으로 묶여 있는 거예요. 거기에 연기금 자금들 얼마나 많고 전 세계 국부펀드 자금 얼마나 많고. 그래서 전체 주식시장에서 한 60%가 기관 자금이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10%가 기관 자금이니까.

◇이대호> 그렇지요. 우리는 기관 자금이 적고 대부분 개인이 직접 투자하는 비중이 높고.

◆홍춘욱> 마지막 세 번째는 외국인들의 비중이 또 전체 상장 주식의 30%를 외국인이 들고 있으니까 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한국에 대해서 어떤 애정이 없잖아요. 그래서 오를 것 같은데 그러면 샀다가 수익 좋은데 그러면 파는. 그래서 2월 3월 두 달간 제가 아직 금융감독원에서 정확한 통계는 안 나왔지만 계산해 보니까 한 55조 원 정도 팔았더라고요. 이 정도의 대규모 매도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이 나라에 대해서 그 사람들은 손님이니까 그냥 단타 자금들이 엄청 와 있는 거죠. 이 세 가지 요인 너무 특정 종목 쏠림도 크고.

◇이대호> 외국계 자금 중에서도 단기 성향 자금들이 많으니.

◆홍춘욱> 특히 CTA라는 자금이 많이 들어와 있죠. 그게 뭐냐 하면 지금 전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는 유형의 펀드인데요.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아주 단타 펀드입니다. 어디가 조금이라도 오를 것 같다 그러면 집중 투자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자기들이 이렇게 투자해서 주가가 올라서 또 대중들 머니무브가 발생하면 기가 막히게 또 팔고 나가는. 그래서 이게 벌써 한 10년 전부터 사실 그때는 외국계 모 증권사 창고에서만 계속 이 자금이 나와서 외국계 M증권사 참고만 열심히 보던 시절이 한 10년 전에 있었는데 이제는 이 펀드가 너무나 커져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대호> 모로 가도 서울만 간다 이런 것처럼 어떻게 해서든 돈만 벌면 된다 이런 자금들이니까.

◆홍춘욱> 그리고 이 자금이 너무 단타를 잘 치니까, AI가 합니다. 단타를 잘 치니까 이게 들어왔다는 소문만으로도 시장이 영향을 받는. 이 CTA 자금이 들어온다 만다 이거에 대한 또 배팅을 하는 자금도 있고 하기 때문에.

◇이대호> 그러면 또 그게 어떤 주식들을 살 거냐 이런 것도.

◆홍춘욱> 말도 못 합니다. 저는 이 일을 30 몇 년째 하고 있는데 점점 더 무섭다, 이 사람들. 글로벌 핫머니들이 점점 더 무서워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이대호> 그러니까 핫머니가 아니라 롱머니들이 많아져야 시장에 안정성이 확보될 텐데.

◆홍춘욱> 잘 안 되네요.

◇이대호> 그런 이야기를 또 십수 년째 반복해서 하고는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개인 투자자들에게 장기 투자하시라고 이야기하기도 참 뭐한 거예요. 전문가들 입장에서도 보면. 시장이 이렇게 변동성이 크고 단기간 투자하는 자금들만 넘쳐난다면. 이번에 신한미래전략연구소 여기서 나온 자료 보니까 국내 개인 투자자의 평균 주식 보유 기간이 최근에 보니까 9일에 불과하다. 열흘도 안 된다는 조사가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홍춘욱> 사실입니다. 이거 일관된 연구 결과입니다. 저는 신한금융그룹 가서 이 보고서를 보려고 그랬더니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언론 보도만 쭉 보는데 읽다가 특별히 안 읽어도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한 이유가 물론 이 보고서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고요. 익히 알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 아주 유명한 연구가 하나 있습니다. 2021년 코로나 시기에 개인 투자자라는 자본시장연구원에서 나온 논문인데요. 그 논문에 컨퍼런스 참가해서 자료를 제가 본 적이 있었는데 기존 투자자 그러니까 코로나 이전에 한국 주식시장의 계좌를 갖고 계시던 분 한 500만에서 800만 사이라고 저희들 말하던 활동 계좌 그분들입니다. 그분들의 회전율이 얼마냐 6%.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주식을 들고 있으면 6% 정도 하루에 매매하는 거죠. 대략 우리가 계산을 해보자면 20일에 한번 이렇게 돌린다. 아까는 개인 투자자 평균이 9일이라고 그랬잖아요. 그것보다는 기존 투자자는 한 2배 된다. 이렇게 데이터를 알 수 있는데 드디어 코로나 시점에 들어오신 분들은 매매 회전율이 얼마냐 12%에서 15% 사이다.

◇이대호> 더 많이 사고팔아요?

◆홍춘욱> 6일에서 7일인데 문제는 코로나 시기에 들어오신 분들이 한 천만 명 가까이 들어오셨거든요. 우리가 통칭 1500만에서 2000만 투자자라고 그러잖아요. 이분들이 훨씬 더 시장이 많거든요. 그러니 이분들의 매매 패턴이 2020년 21년 코로나에 흔히들 이야기하던 bbig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장사 때 얼마나 단타를 쳤습니까? 그런데 단타 치던 분들이 잠깐 해외로 가시고 그러셨겠지만 최근에 다시 한국 시장 강세를 보이니까 역시 또 단기 거래를 해서 신한미래전략연구소의 평균 보고서 분석 내용대로라면 9일. 그러니까 저는 달라진 게 없구나.

◇이대호> 이게 거죠. 한 종목을 열흘도 보유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전체 포트폴리오 내에서 전체 주식을 한 번 다 갈아엎는 데 평균 9일이 걸린다.

◆홍춘욱> 그래서 1년에 50주 정도가 200 거래일이라고 저희들이 부르는데 열흘이 안 돼서 이게 주식을 사고파니까 1년에 한 25번 사이에 이루어지는, 저희들끼리는 공중 25회전이라고. 참고로 국민연금 같은 경우는 5년에서 4년에 걸쳐서 한 번 주식을 갈아엎거든요. 그런 기관에서 일하다가 나온 입장에서는 그렇게 주식을 5일이나 10일 사이에. 9일이라고 하니까 그 정도 만에 사고판다는 자체는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잘 모르고 사고파는 경우도 많을 것이고 더 나아가서 했던 이야기를 조금 더 뼈를 때려보자면 매매의 패턴을 알아봤더니 신규 투자자이고 20대이고 남성이고 소액 투자자일수록 그 빈도가 훨씬 더 높더라는. 그래서 호르몬에 넘어간 거죠.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이대호> 사실 또 금액이 적을 때는 장기 투자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나 이런 생각도 들고.

◆홍춘욱> 그리고 한두 종목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의 비율이 거의 절반 가까이 되는. 그러니까 아주 소수의 종목에 집중 투자 이런 특성들을 이번에 코로나 시기에 우리 개인 투자자들의 특성을 봤고요. 그런 개인 투자자들의 특성을 연구해서 자본시장연구원의 박사님이 그러면 이번 장도 정말 좋은 장이었지만 2020년부터 21년 장도 어마어마한 폭발력을 자랑한 장이었던 게 최저점이 1400포인트 최고점이 3300포인트잖아요. 대략 우리가 계산해 보더라도 주식시장에 인덱스로 투자하면 100%는 쉽게 나오는 장이었는데 그때 당시 신규 투자자들의 실질적인 수익률은 마이너스 1. 2%였다.

◇이대호> 그 강세장에서도.

◆홍춘욱> 왜 그러냐 하고 너무 놀라워서 박사님들이 연구를 해봤더니 다 수수료로 녹았더라.

◇이대호> 그래서 저도 항상 1년 동안 매매 회전율 한번 본인의 MTS나 아니면 증권사에 문의해서 검색해 보시고 1년 동안 거래세와 제반 비용들 수수료들 얼마 냈는지를 한번 뽑아보시면 깜짝 놀라실 거라고.

◆홍춘욱> 올해 우리나라 재정은 아주 튼튼할 것 같습니다. 거래세에 종합부동산세에 등등 법인세도 잘 걷히니까. 옛날에는 재정 적자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걱정이 있었습니까? 그런데 올해는 그 이야기가 쑥 들어갔다. 조세 진도율이 엄청나게 잘 나온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이대호> 어찌 됐든 간에 투자자분들이 본인이 돈을 벌기 위해서 투자하시는 건데 수수료나 거래세만 많이 들고 있다는 거 조금 씁쓸하긴 합니다. 또 최근에 보니까 이란 전쟁 휴전 이야기 나오고 나서 바로 건설주가 막 상한가 가고 그러더라고요. 이게 왜 오르나 보니까 이란에 대한 재건 기대감이 반영된 거라고 하던데 이런 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홍춘욱>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중동 전문가가 정말 없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일단 돈이 안 되는 학문이다 보니까 잘 아시는 분들도 없고 정확한 데이터도 없고 그래서 저는 어떤 방식으로 이렇게 공부하고 있냐 하면 뉴욕타임스에 지난번 정부 오바마 때 이란과 미국 간의 평화 협정을 한 4년여에 걸쳐서 정리해서 2016년에 비준했던 거 기억나십니까? 그 비준한 지 2년 만에 트럼프가 깼죠. 수년에 걸쳐 협상하셨던 그분이 쓴 책이 있더라고요. 쭉 읽어보는데 제가 그분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상을 말씀드리자면 때 미국과 협상하자고 말한 사람들은 다 역적이 돼 있다는 거죠. 오바마 정부와 2012년부터 2016년에 걸쳐서 그렇게 힘들게 협상을 주도하고 미국과 우리가 경제 제재를 풀면 우리가 부유한 나라가 될 수 있으니 핵 재처리 시설들을 가동 중단하고 또 재처리돼 있는 바로 핵폭탄으로 만들 수 있는 그 수많은 물질들이 어디 있는지를 다 공개했을 거 아닙니까? 핵 사찰을 받았으니까. 그걸 주도한 사람들이 다 역적이 돼 있다는 거예요.

◇이대호> 그러니까 이른바 이란 내 온건파.

◆홍춘욱> 그래서 그분의 스토리를 대로 이야기하자면 그분도 이란에서 탈출하신 분입니다. 미국에서 공부하신 분이고요. 로하니 정부 때 했던, 벌써 굉장히 예전 대통령 이름이 나왔죠. 이분들이 한마디로 말해서 강경파들한테 미국에게 이용당하고 우리의 정보를 모두 갖다 바친 배신자 취급을 당하고 그 덕에 믿었던 경제 회복 이런 것들이 또 2018년 이후에 중단되면서 다시 경제난을 겪으면서 이스라엘이나 다른 나라에 대한 어떤 지원이나 개입이나 이런 강도들도 더 세졌던 게 있었던 것 같고. 한마디로 말해서 온건파들의 입지가 대단히 약한 나라가 돼버렸대요. 그러니까 온건파는 다 자리를 잃어버리고 감정적인 강경파들 그리고 이번에 또 6주간 전쟁으로 크나큰 피해를 입었는데 원한이 쌓였는데 그 나라 가서 과연 재건 공사가 이루어지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 사람들의 피 흘린 고통과 배신감이 퇴색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이대호> 우리는 또 냉정하게 그게 전후에는 또 얼마나 어느 부분에서 수익 사업이 될 것인가 이런 계산기를 두드리는 현실이 참 너무 차갑게 보이기도 하죠.

◆홍춘욱> 우크라이나 전쟁만 생각하셔도 우리 3년 전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테마 재건 테마에 대해서 얼마나 기대가 컸습니까?

◇이대호> 많은 급등락이 있었죠.

◆홍춘욱> 그런데 지금 4년하고 2개월이 지나도록 전쟁은 계속되고 있는 중이고 그 전쟁이 계속되는 이유가 결국은 수렁에 빠진 거잖아요. 지금 이스라엘이 주도하고 미국이 목줄 잡혀 끌려간 이 이상한 전쟁이 언제 끝날 것인가에 대해서 기약이 없는데 재건 이야기를 한다는 자체가 우리나라 자산 시장의 참가자분들이 종목을 생각할 때 이게 현실성이 있는가 이게 확률적으로 어떤 가능성이 있는가 장애가 있는가라기보다는 일단 테마로 접근하시는 면이 있다는 걸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만큼 이번 전쟁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니 단기적으로만 대응한다 또 이런 거 아닐까요?

◆홍춘욱> 우리나라 아까 잠깐 이야기한 것처럼 평균 9일 보유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내가 이걸 사서 이 테마에서 잘 팔고 나오면 되고 그러니까 또 다른 바보가 내 주식을 더 비싸게 사주는 그걸 기대하면서 사는 걸 저희들은 모멘텀이라고 부르거든요. 모멘텀 투자자들이고 실제로 이 모멘텀 투자 전략이 잘만, 아까 제가 잠깐 이야기했던 CTA도 이 전략을 굉장히 정교하게 쓰는 곳들인 거고요. 잘만 쓰면 좋습니다. 다만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 전략을 쓰시려면 철저해야 해요. 철저함의 근거가 뭐냐 하면 이 전략의 비조가 되시는 분이 제시 리버모어라는 월가의 큰 곰이라고 불린 대공황을 일으킨 사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십니다. 이분이 항상 하는 이야기가 흐름에 올라탔을 때 돈을 버는 거고 흐름이 내가 잘못 올라탔다 생각될 때는 뒤돌아보지 말고 다 청산해라. 이 마음이 굉장히 중요하고 이 마음을 갖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 전략에서 돈 번 사람이 적다고 어느 투자자의 회상이라는 전설적인 주식 투자 교과서가 있습니다. 그 책에서 그렇게 강조하시거든요. 오늘 했던 이야기에서 정말 우리가 단타를 잘 치고 모멘텀을 기가 막히게 올라타시고 싶다는 마음을 굳건하게 갖고 계시다면 손절이라는 개념도 알아두셔야 된다. 내가 잘못 봤다면 이건 내가 잘못 봤으니까 쿨하게 인정하고 포지션을 갖다가 줄이거나 청산하는 이런 방식들도 공부해 둬야 되는 거죠. 그래서 이런 테마에 투자하시는 전략이 나쁘다가 아니라 이런 테마에 투자하시는 전략들이 난도가 굉장히 높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높은 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원칙 또는 기계적인 매매 또는 자기가 이 매매를 하다가 잘못됐다 하더라도 금방 회복될 수 있는 멘탈 관리 이 모든 걸 갖춰야만 이 전략에서 돈을 벌기가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 전략에서 실패하신 분들이 어떻게 되냐 하면 한 번 내가 잘못 샀다가 이 테마가 갑자기 끝나버렸어요. 그런 순간 어떻게 되죠? 비자발적 장기 투자자가 되는 경우를 저는 너무나 많이 봤거든요.

◇이대호> 급등주에서 물리면 한꺼번에 크게 물리죠.

◆홍춘욱> 그리고 영원히 못 팔고. 그리고 그 주식이 언젠가 나를 다시 또 띄워줄 거야라고 생각하며 또 다른 테마 속에 편입돼서 이 주식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는 이 과정에서 수많은 고통들이 야기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제가 단타가 나쁘다 좋다 이 말씀을 하려는 게 아니라 단타를 이렇게 많이 하는데 개인 투자자들의 누적 성과가 안 좋은 이유가 뭐냐 하면 그 원칙도 함께 공부하셨으면 좋겠다 이 말씀입니다.

◇이대호> 그렇죠. 그래서 그게 단타든 뭐든 본인의 원칙을 또 끝까지 가져가야 또 오랫동안 성공 투자를 할 수 있을 테고요. 앞이 보이지 않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그러다 보니까 최근에는 국제유가 다시 또 튀어 올랐고 배럴당 100달러 다시 또 넘어섰죠. 이거는 그러면 휴전이 완벽히 될 때까지 완벽한 휴전이란 말이 모호하긴 합니다만 국제 유가를 계속해서 자극할 가능성은 열어놔야 될까요? 어쩔 수 없을까요?

◆홍춘욱> 저는 지난주에 있었던 협상에 대한 기대도 과도했고 또 어제 하루 보니까 장외죠. 유가 8%에서 9% 오르던데 이것도 과도하다. 언제는 몰랐나.

◇이대호> 직전 거래일에는 한 15% 또 떨어지기도 했으니까요.

◆홍춘욱> 그러니까요. 이게 시장 자체가 뭐라고 표현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도박장이 된 거죠. 이 원유 선물이 일종의 전 세계 투자자들이 모여서 단기 베팅하는 곳이 돼버린 거죠.

◇이대호> 원래 원유 선물에는 또 투기적 수요가 또 많긴 했습니다만.

◆홍춘욱> 실제로 80에서 90%가 해지 목적보다는 단기성 투기 목적 그러니까 저희들끼리 비상업적 포지션이라는 비중들이 이렇게 나오게 되는 시장입니다. 물론 이런 투기성 거래들이 꼭 나쁘다고 볼 수는 없는 게 이거 덕분에 우리는 실시간으로 가격의 변화를 알 수 있고 또 헷지하려는 투자자들한테 왜냐하면 몇 달 뒤에 우리가 원유 수입을 해야 되는데 수입해서 우리한테 오는 시차 보통 한 달에서 한 달 보름 정도의 시차가 있어서 근월물이라는 게 대부분 다음 달에 우리한테 오는 물건들이 거래되거든요. 그래서 이 원유 선물 시장은 태생적으로 선물이라는 시장으로서의 성격을 띨 수밖에 없습니다. 오는 데 걸리는 시간 때문에 그렇죠. 그래서 현재 이 시장에서 물건들을 헷지하고 싶은 왜냐하면 가격의 변화를 어떻게든 회피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유동성을 공급해 주긴 합니다만 최근에는 제가 봤을 때 리테일 자금들이 엄청나게 들어갔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그래서 또 변동성도 우리가 맨 처음에 증시 변동성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사실 원래는 원자재 투자 쪽에서는 변동성이 원체 크고 또 그거를 노리고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만 예측하는 범위보다 훨씬 더 계속 커질 수밖에 없다라는 거.

◆홍춘욱>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이대호> 또 유가가 시간을 두고 물가에 또 반영이 되고 있는데 지난 3월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 지난주에 나왔는데 전년 동기 대비 3.3%였습니다. 물론 시장 예상 3.4보다는 낮게 나오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2%대에서 3%대로 올라선 거잖아요. 인플레 우려는 어떻게 계속 가져갈 수밖에 없을까요?

◆홍춘욱> 더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아까 잠깐 이야기하다 말았는데 원유 선물 가격의 하단이 얼마나 될까. 그러니까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자유로워진다는 뉴스가 나와서 저 해협 안에 갇혀 있는 페르시아만에 갇혀 있는 수많은 수천 척의 배들이 줄을 지어서 나오고 그 줄을 지어서 나오면서 다시 시장에 풀리고 하는 데 걸리는 그런 정상화되는 시차를 전문가들마다 다 다릅니다만 한 4개월 정도 걸린다고 보고 있어요. 왜냐하면 배사 구조 그러니까 삿갓 모양으로 돼 있는 아주 위에 둥그런 단단한 흙 밑에 갇혀 있는 물 그리고 물 위에 떠 있는 게 기름 이렇게 돼 있는 구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거기 위에 있는 기름을 뽑아서 생산하는 게 중동 쪽 원유 생산의 구조거든요. 그런데 압력들이 높아야만 위에 기름이 둥둥 올라와 있어서 뽑기가 쉽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그 압력을 어떻게 높이냐 하면 또 다른 물을 집어넣어서 기름을 점점 더 위로 띄워야 기름을 뽑아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이게 경질유 중질유 따라 다 다릅니다만 아무튼 원리가 그렇습니다. 그러면 지금 우리가 열심히 거기다가 압력을 가해서 열심히 뽑아내고 있다가 창고가 다 가득 찼습니다. 그러면 더 이상 물을 집어넣을 이유가 없죠. 뽑아내지를 못하니까. 그렇게 해서 다시 압력이 사라졌던 유정에서 기름을 새로 뽑아내서 정상 가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냐 보통 두 달에서 세 달 정도를 잡아야 된다. 여기다가 아까 말씀드린 배들이 출발해서 정유 공장으로 가는 데 얼마 걸린다고 했냐 하면 한 달에서 한 달 반 걸린다고 그랬죠. 그러니까 이 모든 문제를 생각해 보시면 기본적으로 네 달 정도는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겠구나 이렇게 보실 수 있는 거죠. 그럼 고유가가 얼마냐 이렇게 물으면 저희끼리 표현하자면 저기 미국의 셰일오일 기업들이 전부 다 공장 가동하는 레벨 그들에게 충분한 마진을 주는 레벨이 고유가다. 왜냐하면 거기가 유일하게 지금 중동에 막혀 있으니까 거기서 기름을 더 뽑아내야 되는데 사람들이 공장을 가동하는 정도의 마진을 주는 가격이죠. 얼마냐 80불 정도가 정도 고유가라고 이야기하는 거고. 그리고 실제로 최근의 유가 흐름들 그래프를 한번 보시면 80불 밑으로 안 갑니다. 지금 전쟁 터진 다음부터는. 아무리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다 휴전이 이루어진다 배가 지나갔다 그래도 밑으로 잘 안 내려가죠. 이런 식으로 지금 움직이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완만한 과정 6개월 이내의 평균 유가가 80에서 90불 정도에 있다고 하면 유가 10불 올라갈 때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0.1에서 0.3 정도 올라갑니다. 그러면 이전보다 30~40불 올라간 거니까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에서 1.5%는 오른다고 봐야 되는 거죠. 여기서도. 그러니 미국도 얼마 전까지 소비자 물가 상승률 2.8, 2.7에 있던 게 3.2 된 거 보고서 저희가 놀라는 게 아니라 한 4%까지 갈 거야. 이 상황이 유지된다면, 그러니까 전쟁이 더 격화되지 않고 휴전 협정이 이루어지는 데도 이 유가잖아요. 그런 이야기죠.

◇이대호> 아까 물가 이야기 그리고 지금의 상황이 이어진다면 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고 그렇다면 결국에는 미국의 시장 금리도 지금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만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까지 가지 않을까라는 염려가 일단 시장에 있는 거죠. 어떻게 보시나요?

◆홍춘욱> 이게 전쟁 때문에 정말 큰일 났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전 세계가 사실 AI로 인해서 어마어마한 변화가 생기고 있는데 그 AI로 인한 큰 변화 첫 번째는 기업들이 돈을 전부 모아서 미국의 4대 메가테크 빅테크 기업들이 있잖아요. 메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이 네 회사만 올해 자기들이 AI 데이터센터에 짓겠다는 돈이 얼마냐 하면 6천억 달러. 우리 돈 1000조 정도를 가까이 되는 돈을 쓰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데이터센터를 위한 투자에만.

◆홍춘욱> 1000조 원 미국 국방비를 이 네 회사가 딴 거 사업도 하면서 자기들 가지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빡빡 긁어서 데이터센터에만 우리 돈 1000조 원을 넣겠다. 한 해에. 그리고 이게 사실은 더 높아질 거라고 다 보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우리 경제가 이렇게 호황을 누린 거거든요. 물론 내수 경기는 안 좋지만 점점 좋아지겠죠. 그러나 일단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이런 수많은 기업들의 실적이 분기 50조가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건 결국 이런 어마어마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남들이 더 좋은 엔진 더 좋은 AI를 개발하기 전에 내가 이 전쟁에서 앞서 나가야 돼 여기서 뒤처지는 순간 나는 끝장이야라고 하면서 거기다 돈을 엄청나게 쓰고 있고 그런데 이 과정에서 두 번째 문제가 있는 게 최근에 메타와 아마존의 대규모 해고 사태가 너무나 이걸 잘 보여주는데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사람이 그렇게까지 필요한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고, 두 번째 이 인공지능의 개선 속도가 너무 빠르다 보니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대한 자신감들이 또 사라졌어요. 다시 말해서 지금 사람을 뽑더라도 이 사람을 뽑아서 무슨 일을 시켜야 될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생겼죠.

◇이대호> 웬만한 건 AI 에이전트가 더 잘해주고.

◆홍춘욱> 할 수도 있고 또 못하는 것도 분명히 있을 텐데 그러면 못하는 걸 사람들 시켜야 할 텐데 어떤 분야가 못하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고.

◇이대호> 또 얼마 후면 새로운 AI가 나와서 이걸 또 채워주니까요.

◆홍춘욱> 그러니까 무슨 일이 생기냐 하면 미국 기준으로 해서 대졸자들의 실업률이 급등하고 있거든요. 옛날에는 대졸자부터 먼저 모셔갔는데 지금은 안 모셔 갑니다. 그래서 이 문제 둘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거든요. 그래서 경제 지표들을 보면 성장률은 되게 잘 나오는데 소비 심리라든가 고용지표는 엉망이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도 사실 보면 쉬었음 청년 엄청 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역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는데 경제성장률도 별로 고용도 별로인 상황이 전 세계가 있는데 여기에 금리 인상이 딱 가해지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AI 기업들의 투자가 멈추게 되겠죠. 왜냐, 지금 자기 돈들은 다 썼거든요. 그러니까 저희들끼리 표현하는 이쪽 업계 이야기로는 자유 현금 흐름이 고갈되고 있다. 이게 뭐냐 하면 자기가 벌어들인 돈 중에서 투자하고 남은 돈 이게 주주들한테 보상해야 될 돈인데 옛날에는 막 이걸로 자사주도 매입해 주고 배당 많이 준다고 칭찬했잖아요. 그런데 미국의 기업들 중에 지금 마이크로소프트 정도를 제외하고는 아까 이야기했던 4대 빅테크 기업들이 주주들에 대한 보상을 점점 줄이거나 어마어마한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고 있는데 채권 금리가 급등하기 시작한다. 이러면 자금력이 약해지는 데부터 문제가 생기겠죠. 그래서 지금 스페이스x가 6월에 저렇게 서둘러 상장하려는 거죠. 스페이스x가 왜 상장을 이렇게 서두르느냐 하면 작년 연말에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일론 머스크가 가지고 있는 엑스라는 회사 있습니다. 옛날 트위터. 그 트위터에 있는 수많은 데이터 140글자의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논쟁했던 그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활용해서 만든 AI 엔진이 xai라는 회사를 차려서 만든 그록이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한 10대 이런 인공지능 엔진들 중에서 상당히 상위권에 있는 좋은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작년 연말에 데이터센터에 짓겠다고 돈을 빌리는데 금리 얼마에 빌렸냐면 10.5에 빌리더라고요. 그러니까 거의 한계에 도달한 거죠. 그런데 이 회사를 작년 연말 스페이스x에다가 합병시키더라고요. 그러고 스페이스x가 이번에 우리 돈 1000조 정도를 조달하겠다고 지금 선언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대호> 조달만이요?

◆홍춘욱> 자금 조달 그러니까 총 상장 금액은 3천조 이상을 보고 있는.

◇이대호> 그러니까 기업 가치 3천조.

◆홍춘욱> 죄송합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300조 정도를 조달하려고 지금 목표를 잡고 있는데요. 그거의 10% 정도를 조달한다고 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대호> 그 기업 가치 10% 정도.

◆홍춘욱> 이게 얼마나 큰 돈인가를 우리는 다 느끼시겠지만 이 돈 가지고서 이렇게 조달하는 이유가 사람을 화성에 보내기 위함도 있겠지만 XAI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고 있고.

◇이대호> 스페이스x뿐만이 아니라.

◆홍춘욱> 인공지능. 그러니까 이번에는 또 엔트로픽이 올가을 10월에 들어온다고 지금 소문이 자자하거든요. 거기도 어마어마한 투자를 해야 되고 어마어마한 매출을 일으키고 있고 불과 작년 연말에 싱가포르 투자청, 카타르 투자청 같은 전 세계적인 국부펀드한테 대규모 자금을 받았는데 받은 지 지금 불과 세 달 네 달밖에 안 됐는데 또 상장 이야기가 나온다. 돈이 다 지금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금리가 오른다. 그리고 정책 금리가 인상된다. 이건 거의 세계 경제 입장에서 볼 때 2000년을 떠올리게 하는 거죠. 그럼 왜 2000년이 그렇게 무서웠나. 제가 그걸 다룬 책을 한 번 읽은 적이 있었는데. IT 버블붕괴 때 최고의 기업인 시스코라는 회사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좋은 회사입니다. 시스코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냐 하면 통신 장비 회사인데 그때 당시에 전 세계가 초고속 통신망 까느라고 모두 투자를 할 때 이 시스코가 만든 라우터라는 기계가 없이는 안 되니까 사람들이 전부 이 회사한테 가서 주문을 넣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자기한테 주문의 순서가 안 올 것 같으니까 주문사들이 어떤 짓을 하기 시작했냐면 자기가 라우터 100대가 필요한데 1000대 이렇게 주문하는 거지요.

◇이대호> 가수요를.

◆홍춘욱> 왜 그러냐 하면 대량 주문 우선 공급의 법칙이라고 저희들이 부르는데 큰 고객에게 우선 배정해 주잖아요. 그래서 엄청나게 배정을 해줬던 거예요. 그러니까 그걸 보고서 시스코가 착각했죠. 앞으로도 영원히 이 수요가 지속될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그때 당시 전 세계에 있는 자기들 시스코의 장비를 위탁 생산해 줄 수 있을 만한 어느 정도 조금만 기술 수준만 되는 기업들을 M&A를 어마어마하게 했습니다. 그러다 2000년 금리 인상이 딱 단행되고 경기가 조금 나빠지는 순간 전 세계의 통신사들이 갑자기 미안한데 주문 취소할게 이런 일들을 하기 시작했고 불과 1년 뒤에 월드컵 망했던 것도 기억나시죠? 그런 대량 주문을 했던 통신사들도 실제 망했습니다. 이거를 한 다음에 라우터 가격이나 각종 장비의 가격이 얼마 빠졌는지 아십니까? 한 90% 빠졌습니다. 왜냐하면 망한 회사 걸 갖다 쓰면 되니까요.

◇이대호> 재고 남아도니까.

◆홍춘욱> 지금은 그때보다는 정보가 훨씬 투명할 겁니다. 왜냐하면 시스코가 그렇게 되는 걸 봤거든요. 그래서 경영이라는 것들 전사적 자원 관리를 비롯한 각종 여러 가지 정보들까지 해서 옛날에 비해서 월등히 정보가 투명한 세상이기 때문에 2000년 시스코처럼 과잉 주문 들어온 거를 진짜 주문인지 실수요인 줄 알고 그렇게 확장하고 막 이런 일들은 지금 엔비디아나 또는 AMD라든가 또는 각종 관련돼 있는 장비들을 만드는 회사들이 그러지는 않을 거예요.

◇이대호> 지금 삼성전자 하이닉스도 사실상 글로벌 수요보다는 공급 확대를 되게 제한적으로 하고 있는.

◆홍춘욱> 그걸 경험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이야기했던 이 수많은 거대 기업들 중에 한 군데라도 무너지는 순간 그 뒤에 벌어질 일은 짐작할 수 있지요. 중고를 사다 쓰면 된다 이거 아닙니까? 어느 한 회사가 무너지는 순간 그 회사가 그동안 투자했던 수천억 달러 상당의 물건들은 재고가 돼버리잖아요. 더 이상의 인공지능 엔진 LLM 언어 모델 개발을 할 필요가 없으니까. 그러니까 그날이 언젠가 올 거예요. 그러나 지금 눈앞에는 아직 안 보이는데 만에 하나 홍 박사가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뭐예요? 이렇게 물으시면 오늘 우리 이대호 기자가 저한테 질문 주신 거죠. 전쟁이 끝없이 지속되며 고유가 환경이 계속되고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아까 우리가 잠깐 걱정했던 3% 후반 4% 초반이 아닌 5% 6%까지 간다면 신임 연준 의장 케빈 워시가 임명되고 아니면 신임 연준 의장의 임명이 지연되어서 파월 의장이 계속 현재 연준 의장 자리를 유지하더라도 누가 되더라도 금리 인상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올 때 그때는 정말 조심해야 될 수 있다.

◇이대호> 그 상황까지 가면 안 되니까 사실 그걸 트럼프도 알 테니까 그래서 빨리 전쟁을 끝내겠다.

◆홍춘욱> 멈추길 우리가 이렇게 기도하고 있는 것이고 미국 정부도 아마 방금 제가 이야기했던 시나리오를 절대 모르지 않을 거고 그리고 더군다나 GPU 시장 그렇게 가격이 비싼 GPU 시장에서의 수요들 중에 가수요가 있는 건 아닌가 없는가 이걸 정말 이 사람들이 돈을 낼 능력이 없나 모든 기업들이 아마 지금 위기 대응 플랜들 이 상황으로 봤을 때 2000년 시스코처럼 될 가능성은 없는가에 대해서 대비 계획들 점검반들을 다 가동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대호> 우리 반도체 업체들도 과거에 메모리 반도체 어떤 올라가는 강세 사이클 때 이른바 설비 투자 더 많이 확장했다가 다운사이클 오면서 적자 나는 것도 많이 봤기 때문에 지금은 또 없던 AI 수요도 많아지고 있고 그래서 공급도 더 제한적으로 가고 장기 공급 계약 논의도 하고 있다고 하면서 과거랑 다른 기틀을 또 만들고 있는데요. 금리 이야기 나왔으니까 말인데 공교롭게도 지금 우리나라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가 끝나고 교체되는 기간 미국 연준의 의장 교체 기간이 비슷하게 어떻게 맞물렸습니다. 케빈 워시 후보자를 임명 지명을 한 것도 사실은 트럼프 입장에서 보면 금리를 공격적으로 내리려고 하는 건데 물론 개인적인 성향은 매파냐 뭐냐 이야기들은 많습니다만 사실은 금리를 내릴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드는 게 우선이라는 거잖아요. 이 사람의 성향이 뭐냐를 떠나서. 이게 또 지금은 제일 중요하겠죠.

◆홍춘욱> 일단 케빈 워시가 연준 의장 지명될지도 지금 불확실하고요. 왜 그러냐 하면 청문회가 또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이대호> 지명은 됐습니다만 선임이 되느냐 임기를 시작할 수 있느냐.

◆홍춘욱> 상원 청문회 통과부터가 일단 난항이 엄청나게 가고 있고요. 두 번째 그분이 상원 청문회를 통과하더라도 연준 내 6 대 1의 권력 구도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파월 의장이 연준 이사직을 2028년까지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법은 그렇게 돼 있습니다.

◇이대호> 의장에서 내려왔지만 이사회에 참여하는 이사로는 계속 있을 수 있으니까.

◆홍춘욱> 그러면 연준 내 7명의 이사 중에 1명이 스티브 미란이라는 분. 들어보셨죠? 그 미란 이사가 사임해야만 한 자리가 생기는. 왜냐하면 연준 의장님이 사임해 주지 않으면 새로운 연준 이사로 임명할 자리가 없습니다. 놀라운 일이죠. 그래서 예전에는 다 연준 의장님이 사임하셨습니다만 지금 왜 파월이 사임 안 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지는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형사 고발을 지금 해놓은 상태잖아요.

◇이대호> 트럼프 대통령이.

◆홍춘욱> 그래서 이런 어마어마한 난맥상이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약화됐다. 그리고 그분이 언제 연준 의장이 될지도 기약이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전쟁도 그렇고 미국의 연준 상황도 그렇고 복잡한 게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한 발 한 발 또 조심조심 내딛어야겠군요. 프리즘 투자자문의 홍춘욱 대표 통해서 도움 말씀 들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춘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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