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종전협상 결렬..."연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줄어"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연내 연준 금리 동결 가능성을 82.9%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루 전의 75.6% 대비 크게 오른 것이며, 한 달전의 39.1% 대비해 가능성이 두 배가 되었습니다.
반면 연 1회 금리 인하 가능성은 13.6%로, 하루 전의 21.1%와 한 달 전의 40.3% 대비해 크게 하락했습니다.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3.2%로, 한 달 전의 0% 대비해서 가능성이 크게 올랐습니다.
연준의 금리 전망이 크게 요동친 것은 최근의 유가 흐름과 연관이 깊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란전쟁 시작 전인 2월 말에만 해도 시장에서는 연내 2회이상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장에 반영했지만, 유가가 오르면서 금리 인하 전망은 점차 후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유가는 이날 8% 넘게 급등했습니다.
유가 상승은 미국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려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줄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이 5년 연속 연준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는 점이 이런 전망에 무게를 더합니다.
미즈호은행산하 싱크탱크 미즈호 종합연구소의 마츠우라 히로마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은 에너지 순
수출국이기 때문에 유가 상승 영향이 아시아보다는 제한적"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든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유가가 배럴당 85~95달러 수준이면 연내 1회 인하, 95달러를 넘으면 연내 인하 가능성이 없다고 시장에서 판단하고 있다"며 "유가가 110달러를 웃돌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