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무급휴직 시행…‘고유가·고환율’ 항공업계 타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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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여파로 항공업계에 비상경영 기류가 확산하는 가운데 티웨이항공이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한시적 무급휴직을 시행한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최근 전체 객실승무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5~6월 기간 내 무급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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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승무원 희망자 한해 한시적…
운영 효율화·피로도 관리 차원”
![[티웨이항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mk/20260413150908128avwf.png)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최근 전체 객실승무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5~6월 기간 내 무급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운항 규모 조정과 연계해 인력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티웨이항공 측은 이번 무급휴직이 강제적인 조치가 아닌 ‘희망자에 한해’ 진행되는 선제적 운영 안정화 방안임을 강조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근 운항 규모 조정에 맞춰 객실승무원의 근무 여건을 보다 유연하게 지원하기 위한 취지”라며 “이를 통해 승무원의 피로도를 관리하고 일시적인 업무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전반적인 운항 안정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승무원들이 개인 일정이나 컨디션 관리를 위해 휴직을 원할 경우 이를 수용하는 유연한 인력 운영 형태라는 것이 사측의 입장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조치를 통해 승무원들의 컨디션이 회복되면 기내 서비스 질 향상과 운항 안전성 확보는 물론 경영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의 이번 행보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스라엘-이란 전쟁 장기화 조짐으로 국제 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며 항공사들의 비용 부담이 한계치에 달했기 때문이다. 특히 항공유 가격과 리스료 등 주요 비용을 달러로 결제하는 산업 구조상 고유가·고환율은 수익성 악화에 직격탄이 된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은 이미 전사적인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며 비용 절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프레미아 등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들 역시 이달부터 운항 노선을 축소하거나 운항편을 줄이는 등 사업 규모 조정에 나섰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비록 당장 무급휴직까지 시행하지는 않더라도 업계 전반에 긴축 경영의 기조가 뚜렷해지는 분위기”라며 “당분간 수익성 위주의 보수적인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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