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가입 3개월 연속 20만 명 넘어…서비스업·고령층이 견인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6. 4. 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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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폭이 서비스업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3개월 연속 20만 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3월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9000명(1.7%) 증가한 157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폭은 1월 26만3000명, 2월 25만9000명에 이어 3월 26만9000명이 늘면서 3개월 연속 20만 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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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급여 지급액 다시 1조원 상회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천경기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폭이 서비스업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3개월 연속 20만 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3월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9000명(1.7%) 증가한 157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폭은 1월 26만3000명, 2월 25만9000명에 이어 3월 26만9000명이 늘면서 3개월 연속 20만 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에서 28만 명(2.6%)이 늘어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특히 보건복지업(12만 명)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숙박음식(5만1000명), 사업서비스(2만8000명), 전문과학기술(2만2500명) 등의 증가폭도 두드러졌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숙박음식업 가입자 증가와 관련해 "고용 상황이 크게 좋아졌다기보다는 해당 업종의 고용보험 가입률이 낮은 편이라 과거에는 가입하지 못했던 근로자들이 최근 가입하는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본다"며 "업황 동향을 설명하는 데는 다소 한계가 있지만 일자리 안전망은 계속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은 5000명 줄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금속가공, 섬유제품, 기계장비 등에서 감소하소 식료품, 기타운송장비, 전자·통신 등에서는 증가했다. 건설업은 이달 9000명이 감소해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32개월 연속 줄었다. 다만 감소폭은 축소됐다.

연령별로 보면 30대(8만8000명)·50대(4만7000명)·60세 이상(20만8000명) 가입자는 증가했고 특히 60세 이상은 전체 증가분의 77.3%를 차지했다. 반면 29세 이하(6만5000명 감소)와 40대(9000명 감소)에서는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줄었다. 청년층은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가입자 감소폭은 점차 축소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천 과장은 분석했다.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를 이용한 3월 신규 구인 인원은 17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7000명(11.2%) 늘었다. 보건복지(5400명), 사업시설(3800명), 제조(3400명) 등에서 구인이 증가했다. 신규 구직 인원은 지난달 47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3000명(0.7%) 감소했다. 29세 이하(1300명 증가)와 60대 이상(4000명 증가)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줄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 배수는 전년 동월(0.32)보다 상승한 0.36으로 나타났다.

3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00명(3.5%) 줄어든 13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주로 건설업(3100명), 보건복지(2400명), 교육서비스(700명)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지급자는 67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9000명(2.8%) 감소했으나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78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72억원(2.6%) 증가해 다시 1조원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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