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93% 실화?" 초대박난 3.7:1 경쟁률, 전세계 유학생 서울로 몰린다

[YTN 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04월 13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 : 도냐 아그샤르, 서울시 이지영 유학생지원팀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대한민국 서울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글로벌 도시인데요. 서울특별시가 세계를 무대로 세계인들이 머무는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이 서울에 머물고 있는 세계인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리얼 서울 라이브'를 하고 있죠. <월드오브스울파>, 유학 가기 좋은 도시 1위를 차지한 바로 서울시 유학. 한 달에 한 번씩은 저희가 서울 라이프를 즐기고 계신 유학생분들, 또 직장인분들, 다양한 외국분들을 유학 스튜디오로 모시고 있는데요. 오늘도 두 분을 모셨습니다. 30일 동안 서울과 썸을 타고 드디어 서울살이를 하고 계신 도냐 아그샤르, 이지영 서울시 유학생지원팀장 두 분 오셨어요. 어서 오세요. 한 분씩 자기소개할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도냐 씨부터 소개 좀 하실까요?
◇ 도냐 아그샤르 : 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에서 온 도냐 아그샤르라고 합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재학 중이고 행사에서도 인턴 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프랑스에서 오신 거 맞아요? 한국에 있는 프랑스 마을에서 오신 거 아니에요? 프랑스에서 오셨는데, 아니 한국말 왜 이렇게 잘하시지? 팀장님,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 이지영 : 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거주하시는 우리 유학생분들의 안착과 정주를 위해서 이 사업이랑 정책을 주관하는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울시 유학생지원팀장 이지영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어서 오십시오. 서울시 유학생지원팀장이시면, 팀장님 거의 우리 유학생분들, 외국인분들과 인연을 맺으시는데, 우리 도냐 씨하고도 그렇게 인연이?
■ 이지영 : 네, 맞습니다. 저희가 작년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분들을 대상으로 30일간 진하게 서울을 체험할 수 있는 '30일간의 서울 일주'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우리 도냐 님은 서울 일주 1기 수료생이시죠.
◆ 박귀빈 : 서울 일주 1기 수료생. 서울을 도대체 어떻게 투어하면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겁니까? '30일간의 서울 일주', 이 시간에 제가 예전에 한번 소개해 드렸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래서 강남에도 서울 일주를 하셨던 분이 찾아오셔서 직접 인터뷰를 해주셨던 기억이 나고. 도냐 씨는 그럼 작년에 서울 일주 프로그램을 수료하신 거군요. 작년에 어떻게 처음에 참여를 하시게 되셨어요?
◇ 도냐 아그샤르 : 우연히 저희 학교 온라인 게시판에서 공지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고요. 맨 처음에 공지를 봤을 때, 서울시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정말 그런 프로그램을 런칭해 줬다는 게 좀 신기했고 기뻤어요. 솔직히 그래서 공지를 보자마자 제가 꼭 참여해야겠다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박귀빈 : 근데 이렇게 도냐 씨처럼 이 프로그램 꼭 지원하고 싶다 하는 외국인분들 많으실 것 같거든요. 그러면 지원을 하시면 선정을 하셔야 되잖아요. 우리 도냐 씨, 어떻게 선정되신 거예요? 선정 기준이 자기소개서인가요?
■ 이지영 : 자기소개서는 글로 쓰는 것도 봤고 동영상으로도 봤고요. 적극성과 열정을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 박귀빈 : 도냐 씨, 그때 자기소개 어떻게 했는지 기억나요?
◇ 도냐 아그샤르 : 살짝 기억을 하긴 하는데, 그때 너무 떨려가지고 솔직히 기억이 잘 안 나요.
◆ 박귀빈 : "지금 기억이 나는데 여기서 해보라고 할까 봐 갑자기 기억이 안 난다고 하실 수도 있지 않나요?" 그래서 자기소개할 때 되게 많은 유학생분들이 참여를 원하시니까, 내가 이것만큼은 좀 어필하고 싶었다 하는 거 있었어요? 당시에 지원서 쓰면서.
◇ 도냐 아그샤르 : 제가 봤을 때 취업 준비반에서 지원을 했으니까, 한국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마음을 많이 보여주기로 한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실제로 한국에 계속 정착하기를 원하세요?
◇ 도냐 아그샤르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왜요? 가장 큰 이유가 뭘까요?
◇ 도냐 아그샤르 : 한국은 너무 좋아서 저한테 잘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한국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 박귀빈 : 한국이 도냐 씨한테 되게 잘 맞는다고요. 근데 제가 볼 때는 되게 노력파인 것 같아요. 일단 이렇게 우리 말을 잘하실 수 있다는 것 자체가요. 왜냐하면 외국인분들이 많으시지만, 특히 항상 이 시간에 나오시는 분들은 다 한국어 실력이 엄청나신 분들이 나오시기는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프랑스인분들이 우리 말 하기가 좀 어려우신 것 같아요. 왜냐하면 프랑스 억양이 남아 있는 분들이 유창하신 분들 중에서 꽤 많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도냐 씨는 진짜 우리말을 한국인처럼 하시는 것 같아요. 언제부터 공부하셨어요, 한국어는?
◇ 도냐 아그샤르 : 저는 1년 좀 넘은 것 같고, 한국으로 오기 전에도 많이 배웠어요.
◆ 박귀빈 : 프랑스에서요? 어쩐지 프랑스에서부터 한국어를 공부하셨기 때문에 이렇게 한국말을 잘하시고. 도냐 씨는 작년에 30일간 서울을 완주하신 거고 서울 투어 프로그램을 하신 거고, 올해도 지금 모집 기간이 돌아왔군요.
■ 이지영 : 내일이 모집 마지막 날인데...
◆ 박귀빈 : 내일이 마지막 날이에요? 내일?
■ 이지영 : 저희가 촬영하기 전에 한번 확인을 해봤더니 이번 3기에 총 125명 모집을 하는데, 오늘까지 439명 정도 지원해 주셨고요. 정말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죠.
◆ 박귀빈 : 더 많이 오실 거 아니에요, 내일까지면.
■ 이지영 : 더 많이 오시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많이 올 거 아니에요. 그러면 125명 모집에 지금 벌써 그렇게 지원을 하셨기 때문에 뿌듯하시면서도 부담도 되실 것 같은데요.
■ 이지영 : 부담도 되지만 그냥 더 잘해야겠다는 동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제가 말씀드린 부담은 더 잘해야겠다는 거에 대한 부담이라고 저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원동력이 된다고 말씀하셨군요. 만족도가 굉장히 높게 나왔다고 들었어요.
■ 이지영 : 예. 작년에 1, 2기 때 총 171명의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었어요. 한 92.8% 정도 만족한다고 나왔습니다.
◆ 박귀빈 : 92.8%, 93%가량 만족했다는 이야기인데, 도냐 씨도 한 90% 이상 만족을 하셨어요? 실제 어떤 부분이 그렇게 마음에 드셨어요?
◇ 도냐 아그샤르 : 프로그램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작년에 서울시 프로그램이 '새내기반'과 '취업 준비반'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저는 취업 준비반에서 자기소개서 작성법이나 이력서 준비 같은 실천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었고, 취업 준비만이 아니라 서울의 문화 같은 것도 많이 배웠어요. 그중에서도 야구 보러 갔었던 것이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 박귀빈 : 예, 그러니까 30일 동안 서울을 일주하는 건데, 방금 설명해 주셨지만 '새내기반'이 있고 '취업 준비반'이 있다고 했어요. 팀장님, 간략하게 새내기반은 어떤 식으로 구성이 되고 취업 준비반은 어떤 식으로 구성이 되는지 좀 설명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 이지영 : 커리큘럼이 크게 막 확 다르지는 않았는데, 새내기반 같은 경우는 한국어라든지 한국 역사, 문화, 전통은 거의 공통이고요. 새내기반은 조금 더 문화 체험 위주이고, 취업 준비반 같은 경우에는 1대 1 면접, 자소서 등 진짜 한 3, 4학년이 되면 고민되는 취업과 정착을 원하는 학생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보니까 한국어 실력과 한국 정착에 대한 의지가 좀 강한 친구들을 많이 선정해서 운영을 했었습니다.
◆ 박귀빈 : 네, 그리고 야구 관람이 되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는데, 왜 야구가 선정이 됐죠?
■ 이지영 : 그게 아마 외국인 친구들이 봤을 때 단체로 한국인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거든요.
◆ 박귀빈 : 그렇죠. 야구 응원, 또 팀별로 응원을 가잖아요. 무슨 팀 경기를 보러 가셨어요?
◇ 도냐 아그샤르 : 그때는 LG 트윈스랑 두산 베어스 경기였는데, 그때는 저희가 LG 트윈스 좌석에 다 앉아 있었고 응원도 열심히 하고 그랬어요.
◆ 박귀빈 : LG 트윈스 응원하셨겠네요.
◇ 도냐 아그샤르 : 그래서 그때는... 솔직히 프랑스에서 야구는 유명한 스포츠가 아니에요.
◆ 박귀빈 : 그래요? 프랑스인들은 그러면 평소에 야구 경기장에 경기를 보러 간다거나 하는 게 드물겠네요.
◇ 도냐 아그샤르 : 네, 맞죠.
◆ 박귀빈 : 그러면 굉장히 신세계였겠네요.
◇ 도냐 아그샤르 : 그렇죠. 그리고 응원하는 모습도 너무 신기했어요.
◆ 박귀빈 : 정말 즐거웠나요?
◇ 도냐 아그샤르 : 일단 분위기는 정말 좋았어요.
◆ 박귀빈 : 야구도 좋아하게 됐네요. 그렇군요. 팀장님, LG 트윈스 팬이세요? 왜 좌석을 LG 트윈스 쪽으로...?
■ 이지영 : 고민해 보겠습니다. 올해는 돌아가면서 가겠습니다.
◆ 박귀빈 : 너무 한 팀만 이렇게 집중적으로 가면 나중에 소문납니다. 근데 되게 즐거웠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솔직히 야구를 잘 모르고 내가 응원하는 팀이 없어도 일단 그 야구장 분위기 자체가 사람을 굉장히 업 시키거든요. 에너지를 올리기 때문에 우리 유학생들 입장에서는 진짜 재미있었을 것 같고, 특히 도냐 씨 같은 경우는 프랑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거다 보니까 너무 재밌게 보셨을 것 같아요. 그러면 올해도 야구인 거예요?
■ 이지영 : 올해는 야구를 할지 고민 중이에요.
◆ 박귀빈 : 스포츠도 매년 달라질 수 있고요.
■ 이지영 : 근데 지금 보니까 외국인 학생분들이 좀 이렇게 단체로 뭔가 활동하는 걸 좋아하시더라고요. 작년에도 가을 운동회를 했었거든요.
◆ 박귀빈 : 가을 운동회를 했다는 건 뭐예요?
■ 이지영 : <오징어 게임> 스타일로 운동회로 해가지고 외국분들은 그런 경험이 없었나 봐요. 달리기, 줄넘기, 콩주머니 던지기 같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초등학교 때 다 하는 그런 종목들을 넣어가지고 해주면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 박귀빈 : 그럼 유학생들끼리 하는 거예요?
■ 이지영 : 네, 학생들끼리요. 저희 '서울 일주' 프로그램 안에 있는
◆ 박귀빈 : 재밌죠. 그런 거 처음 해보셨어요?
◇ 도냐 아그샤르 : 네, 맞아요. 외국에는 별로 없는 문화인 것 같아요.
◆ 박귀빈 : 그럼 저 궁금한 거 있어요. 프랑스에서 우리나라로 쳤을 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뭔가 함께 단합하는 그런 거 없어요?
◇ 도냐 아그샤르 : 체육 시간 빼고는 없는 것 같아요.
◆ 박귀빈 : 체육시간에 그럼 뭐해요?
◇ 도냐 아그샤르 : 한국처럼 수업만 듣고...
◆ 박귀빈 : 말 그대로 수업만. 진짜 한국의 가을 운동회 그 분위기도 정말 너무나 기분 좋게 체험을 했겠어요. 모든 게 다 정말 처음인 거니까요. 올해 제2, 제3의 도냐 씨들이 또 수료를 하실 거잖아요. 올해 좀 소개하고 싶은 거 있으세요?
■ 이지영 : 올해는 특히 내국인 학생들이 '버디'라는 역할을 통해서 새내기반 학생들과 한 팀이 되어 적응을 돕는 버디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 박귀빈 : 원래는 그 프로그램에 내국인 학생들은 참여가 없었죠.
■ 이지영 : 예, 없었었는데 올해는 버디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한 20명 정도 모집을 하고 있는데, 오늘 기준으로 봤더니 90명이 지금 신청하셨더라고요.
◆ 박귀빈 : 아니, 내국인 학생들도 굉장히 큰 경험이 될 것 같아요.
■ 이지영 : 외국 친구들이랑 사귀면서 한국의 문화 체험 같이 하고 되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셨나 봐요. 사실 신청 안 하실까 봐 걱정했거든요. 근데 많이 신청해 주셔서 지금 조금 안심하고 있습니다. 같이 서울 일주를 하면서 문화 체험도 하고 미션도 수행하면서 서로 친구가 되는 거죠.
◆ 박귀빈 : 너무 재밌을 것 같고 내국인 친구들이 그러면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건데, 그 친구들에게는 어떤 실질적인 혜택이 있나요?
■ 이지영 :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이 될 거고, 나중에 끝나면 같이 행사하고 수료식도 같이 하면서 즐겁게 어울리는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게 내국인 친구들이 있으면 나중에 혹시 야구 경기를 한다든가 운동회를 가면 훨씬 더 재밌을 거예요.
■ 이지영 : 우리 한국인들의 머릿속에 있는 가을 운동회를 같이 추억하면서 서로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요. 너무 재밌겠네요. 그리고 도냐 씨 같은 경우는 앞서도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한국어가 굉장히 유창합니다. 프랑스에서도 한국어 공부를 하셨다고 그랬어요. 전공을 하신 거예요?
◇ 도냐 아그샤르 : 네, 맞아요. 그때 대학교 때 복수 전공이었어요. 한국학과 국제학 복수 전공이었어요. 그렇게 배웠고, 사실 처음에는 교환 학생으로 왔었는데 그건 4년 전이었어요.
◆ 박귀빈 : 4년 전에 한국에 교환 학생으로 왔었는데 그때 왔을 때 기억이 굉장히 좋았군요.
◇ 도냐 아그샤르 : 그때는 코로나 시기였는데도 굉장히 좋은 기억이 남았고, 그래서 고등학교 때부터 한국어 배웠는데 드디어 한국 와서 이렇게 친구도 만나고 좋은 기억이 있었어요.
◆ 박귀빈 : 고등학교 때는 어떻게 한국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도냐 아그샤르 :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가 한국 드라마 하나 추천해 주면서 꼭 봐야 된다고 해서 그때 <응답하라 1988>이라는 드라마를 봤는데, 제가 봤을 때 그 드라마에서. 언어, 문화 모두가 담겨있는 것 같아서 빠져버렸습니다.
◆ 박귀빈 : <응답하라 1988>이면 지금 대학생분들에게는 되게 신세계일 거란 말이에요. 근데 프랑스에서 고등학생이 1988년의 모습을 봤는데 느낌이 어땠어요?
◇ 도냐 아그샤르 : 일단은 제가 한국이라는 나라를 솔직히 잘 몰랐어요. 그 드라마가 제가 한국에 대해 가진 첫인상이었는데, 뭔가 따뜻한 분위기 같은 걸 보고 한국이라는 나라가 너무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한국어를 배우게 된 거예요.
◆ 박귀빈 : 그 배경이 서울이죠. 그래서 서울로 오신 거예요? 다른 지역의 드라마를 보셨으면 또 그 지역으로 가셨을 수도 있겠네요. 드라마 제작할 때 배경을 서울시로 해라, 이것도 하나의 사업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도냐 씨 이렇게 말씀하실 때 우리 팀장님의 표정이 굉장히 흐뭇하시네요.
■ 이지영 : 우리나라의 위상이 이렇게 됐구나라는 느낌이 들면서, 또 K-콘텐츠라는 게 외국인 유학생들을 서울로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좀 들어요. 그래서 왔는데 실제로도 서울 생활이 매력 있고 좋다는 만족감을 느끼실 때 정말 뿌듯하면서, 이분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잘 정착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 박귀빈 : 그렇죠. '유학하기 좋은 도시 1위', 이 타이틀은 계속 가져가셔야 되시잖아요.
■ 이지영 : 참 멋진데, 무겁습니다.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 박귀빈 : 이 정도의 서울시 노력이라면 제 생각에는 이 타이틀이 굉장히 오래 지속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항상 제가 유학생분들께 여쭤보는 건데, 서울시에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하시고 지원도 하시잖아요. 그중에서 "이거는 실생활에 정말 도움 된다" 하는 게 뭐가 있을까요?
◇ 도냐 아그샤르 : 일단은 제가 쓰는 혜택 중에 '기후동행카드'가 있어요.
◆ 박귀빈 : 기동카! 다들 좋아하시더라고요. 기동카 뭐가 제일 좋아요?
◇ 도냐 아그샤르 : 일단은 무한대로 쓸 수 있고, 무엇보다 서울 글로벌 센터 프로그램에서 한국어 시험 대비반 강의도 듣고 솔루션도 받았습니다. 수료증도 나오고요.
◆ 박귀빈 : 서울 글로벌 센터에서 하는 '토픽 대비반'이라는 건 뭐예요?
■ 이지영 : 한국어를 배우고 나중에 자격증을 따고 싶지 않습니까? 저희 토익 점수 받듯이 한국어 능력 시험이 '토픽(TOPIK)'이라고 하는데 그걸 대비할 수 있게 강의를 열어줍니다.
◆ 박귀빈 : 그 강의를 열어주는 대상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서울시에 있는 유학생들이 다 대상인 거예요?
■ 이지영 : 네. 신청하시면 되는데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서 좀 빨리 마감이 된다고 들었어요.
◆ 박귀빈 : 이거 유료 강의죠? 무료입니까? 그래가지고 이거를 꼽아주는 거구나. 기후동행카드에 더하여 토픽 대비반을 무료로 우리 유학생들을 선정해서, 많은 분들이 하실 테니까 이것도 진짜 도움이 되니. 다 이유가 있으신 거고요. 저는 사실 토픽을 안 쳐봤잖아요. 근데 그 6급의 벽이 굉장히 높다는 걸 느끼는 게, 6급 따신 분들의 이 유창함이 어려운 난도를 보여줘요.
◇ 도냐 아그샤르 : 공부 대비반 덕분에 한 번에 받았어요.
◆ 박귀빈 : 아니, 다 그러시네. 여기 오시면 다 이렇게 엄마 미소, 아빠 미소를 지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우리가 준비하는 걸로 이렇게 도움이 된다고 말씀을 직접 들으시니까, 더 이렇게 체감이 되시나 봐요. 우리 유학생분들 한 분 한 분 만날 때마다, 우리끼리, 우리 금쪽같은 청년들도 굉장히 열심히 살아갑니다. 우리 유학생분들은 오히려 더 정착을 하니까 얼마나 더 치열하게 그 열기를 제가 느끼는 것 같아요. 피부로 느끼게 되는데, 이럴 때 우리 팀장님도 뿌듯하셔야 되잖아요. 우리 서울살이를 꿈꾸는 유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 이지영 : 열정이 넘치시는 분들이라 워낙에 이제 열정이 넘치시는걸 항상 응원하고 있고요. 저희도 이제 정책과 사업으로 또 하고 있어, 이제 모드를 응원을 해야 되기 때문에 저 '30일간의 서울살이' 프로그램 얘기를 잠깐 하자면 이제 벌써 3기 유학생분들을 기다리고 있고요. 이제 저희가 유학생분들 프로그램을 좀 많이 이 트렌드에 맞춰가지고 이제 프로그램을 잘 꾸려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작년처럼 올해도 지난주에 호응 높았던 AI 활용 강의도 편성을 했고, 그다음에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필요한 기초 노무 강의도 신설했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이제 모든 영역의 변화에 발맞춰서 정책이 따라갈 수 있도록 하고, 꼭 도움 되는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모집도 내일 마감하겠습니다.
◆ 박귀빈 : 내일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검색해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30일간의 서울살이'를 내일 마지막 모집이니까 많은 분 참여해 주시길 바라고요. 지금까지 도냐 아그샤르, 서울시 이지영 유학생 지원 팀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직무 정지해야"...전 CIA 국장, 수정헌법 25조 발동 주장
- "이스라엘이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고"...외교 갈등으로 번진 대통령 SNS 표현 [Y녹취록]
- "진입로인 줄"...부평IC 또 역주행 사망사고에 '추가 대책' 목소리
- "친일파가 오랫동안 보관"...이토 히로부미 친필 국내서 발견
- '제2의 박왕열' 도운 90세 노모도 징역형..."엄벌 필요"
- [속보] 백악관 "휴전 연장 요청 안 해...2차 협상 파키스탄에서 할 듯"
- 트럼프 "이달 말까지 이란과 합의 가능"...영국엔 또 불만 표출
- 논란의 이스라엘군 사진에 국제사회 '발칵'..."조작 아니다"
- 계엄령 놀이 양양 공무원 실형...피해자 "보복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