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첫 非장성 출신 신상태 향군 회장 득표율 72.8%로 4년 임기 재선

정충신 선임기자 2026. 4.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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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대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회장에 신상태 현 회장이 재선됐다.

비(非)장성 출신 회장 재선은 향군 70년 역사상 처음으로 신상태 회장이 향군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신 회장은 4년 전 예비역 대장 출신 김진호 당시 향군 회장을 큰 표차로 누르고 1952년 향군 창설 후 70년 역사상 첫 비장성 출신으로 회장에 당선된 데 이어 재선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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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등 투표자 총 378명 중 375명 투표, 99.21% 투표율
신 회장, 273표로 득표율 72.8%. 이성출 예비역 대장 101표로 27%
13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38대 회장으로 재선된 신상태(왼쪽) 회장이 서울 서초구 향군회관 4층 회의실에서 김정두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향군 제공

제 38대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회장에 신상태 현 회장이 재선됐다. 비(非)장성 출신 회장 재선은 향군 70년 역사상 처음으로 신상태 회장이 향군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향군은 이날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제82차 향군 정기전국총회에서 신상태 현 회장(74·예비역 육군대위)이 제3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향군 규정에 의하면 회장 임기는 4년으로, 1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

이날 총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이용한 원격 투표 방식으로 실시됐다. 재적 대의원 378명 중 375명이 참석해 99.2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모두 3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신 회장은 참석 대의원의 과반수를 넘는 273표(득표율 72.8%)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신 회장은 4년 전 예비역 대장 출신 김진호 당시 향군 회장을 큰 표차로 누르고 1952년 향군 창설 후 70년 역사상 첫 비장성 출신으로 회장에 당선된 데 이어 재선에도 성공했다. 한미연합사부사령관을 지낸 이성출(77) 예비역 대장은 약27%(101표)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13일 당선이 확정된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이 서울 서초구 향군회관 4층 회의실에서 재향군인회기를 이양받아 흔들고 있다. 향군 제공

이번 선거 결과는 지난 4년간 신 회장이 추진한 구조조정과 개혁으로 향군의 재무 안정성이 개선됐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4년 전 당선 당시 4000억대 부채를 안고 재정위기에 몰린 향군 재정을 안정상태로 끌어올린 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 회장은 창설이래 한번도 적격판정을 받아본 적이 없는 회계감사에서 부임이래 4년 연속 적격을 받아 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관리면에서도 전국의 3030개 읍면동회장을 모두 임명하는 등 1만2000 정예 간부를 육성하고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소통하는 등 살아 움직이는 향군 조직활동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인정됐다.

신 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재선 회장으로서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강력하고 내실 있는 향군을 만들어가겠다”면서 “‘안보와 보훈’이라는 하나의 깃발 아래 1100만 향군 회원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신 회장은 △재정안정화 달성 △제대군인 복지 및 취업센터 구축 △조직 활성화 △최고 최대의 안보 및 보훈단체 위상 제고 등 4대 과제 추진을 공약했다.

신 회장은 육군3사관학교 6기로 임관했으며 육군 대위로 전역했다. 이후 건국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 향군회장, 향군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한국PLA·애프디인더스트리·상원무역·천우기업·송현산업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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