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단에…” 오진으로 가슴 수술한 ‘미녀 삼총사’ 배우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6. 4. 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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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루시 리우(Lucy Liu, 57)가 유방암 오진으로 수술까지 받았던 경험을 고백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루시 리우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루시 리우를 진찰한 의사는 초음파나 유방 촬영술 등 정밀 검사를 하지 않고, 촉진만으로 유방암을 진단했다.

루시 리우는 현재 제약회사 화이자와 함께 암 검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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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리우. 사진| SNS
할리우드 배우 루시 리우(Lucy Liu, 57)가 유방암 오진으로 수술까지 받았던 경험을 고백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루시 리우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1990년대에 가슴에서 멍울을 발견하고 병원에 갔다”며 “그때는 인터넷이 보편화되지 않아 정보가 부족했고 정말 무서웠다”고 설명했다.

병원을 찾은 그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루시 리우를 진찰한 의사는 초음파나 유방 촬영술 등 정밀 검사를 하지 않고, 촉진만으로 유방암을 진단했다. 또 추가 검사 없이 수술 일정을 잡았다.

그는 “나중에 그게 양성 종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당시 친구가 다른 의사의 소견도 들어보라고 전언했지만 나는 ‘의사가 전문가인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정밀 검사를 받았다면, 수술을 하지 않았어도 됐을 텐데 불필요하게 수술을 받은 셈이다.

이런 당황스러운 사건도 루시 리우는 의연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나는 어떤 일을 돌아보며 후회하는 편은 아니”라며 “늘 상황을 바라보고 그로부터 성장하려고 한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으니 앞으로 뭘 다르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루시 리우는 현재 제약회사 화이자와 함께 암 검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그는 “이건 단순히 치료의 문제가 아니다. 검진이 뭔지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는 걸 아는 게 핵심”이라며 “기술적으로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게 정말 많다. 많은 사람들이 두렵거나, 바쁘다는 이유로 검진을 피한다. 하지만 검진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건강 검진이 일상적인 루틴의 일부가 되길 바란다. 1년에 한 두번은 자신을 위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재차 중요성을 강조했다.

루시 리우는 지난 1991년 드라마 ‘비버리 힐스 아이들’로 데뷔했다. 영화 ‘쿵푸팬더’ 시리즈에서 바이퍼 목소리로 출연했으며, ‘킬빌’ 시리즈와 ‘미녀 삼총사’ 시리즈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1일 개봉해 상영 중인 ‘킬 빌: 더 홀 블러디 어페어’에 출연했으며 오는 29일 개봉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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