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 Now] 코스모로보틱스, 영유아 지면보행형 웨어러블 로봇 임상 돌입 등
![밤비니 키즈 제품. [출처=코스모로보틱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552778-MxRVZOo/20260413141628428mldj.jpg)
코스모로보틱스는 세계 최초의 영유아 전용 지면보행형 웨어러블 로봇 '밤비니 키즈'의 임상시험을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서울아산병원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사업'의 선정 과제로 수행된다. 연구 책임은 이승학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맡는다.
밤비니 키즈는 선천적·후천적 보행 장애를 겪는 아이들의 직립 훈련을 돕기 위해 설계된 기기다. 2세에서 7세 사이의 장애 어린이가 주요 대상이며, 경증부터 중증 보행 장애까지 폭넓게 커버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군으로 꼽힌다.
지면 보행 재활로봇 중 처음으로 8개의 모터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발목 모터를 적용해 보다 올바르고 자연스러운 훈련을 지원하며, 옆으로 걷기나 뒤로 걷기 등 다양한 훈련 모드를 제공해 보행 능력 개선에 기여한다.
이 제품은 앞서 열린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 폭스TV는 CES 현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10대 헬스테크 제품 중 하나로 밤비니 키즈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폭스TV는 "밤비니 키즈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 신경 장애를 가진 2세 이상 어린이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도해 스스로 다시 걷는 기술을 익히도록 설계됐으며 자체 모터를 사용하는 것도 큰 특징"이라고 보도했다.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대표는 "밤비니 키즈는 개발단계부터 영유아의 신체와 발달 특성 등을 고려해 설계, 제작했기 때문에 정교한 보행지원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영유아들의 보행장애 제로(0) 꿈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CE 등 해외 최고 권위의 인증 절차도 함께 추진 중이다.
![WIM 운동 컨트롤러_운동 중 프리미엄 모드 변경 아이콘 선택 시. [출처=위로보틱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3/552778-MxRVZOo/20260413141629681ttas.png)
위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보행 로봇 WIM S를 기반으로 한 구독형 서비스 'WIM 프리미엄'을 오는 20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 로봇 제품에 소프트웨어 기반 기능 업데이트를 결합한 형태다. 사용자의 보행 상태와 패턴에 따라 보조 방식이 달라지는 개인 맞춤형 보행 보조 경험을 제공한다.
WIM 프리미엄은 사용자의 보행 특성과 목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구독 모드를 제공한다. 좌우 보행의 차이를 인식해 보조 강도를 다르게 적용함으로써 보행 균형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밸런스 모드, 보행 시 발생하는 충격과 관절 부담을 줄여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보행을 유도하는 소프트 모드, 일정한 보행 리듬 형성을 통해 무리 없이 운동 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슬로 조깅 모드로 구성된다.
동일한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사용자의 보행 상태, 체력 수준, 이용 목적에 따라 서로 다른 보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WIM 프리미엄은 기존 WIM S 기기 사용자라면 별도의 하드웨어 교체 없이 모바일 앱 업데이트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사용자는 새로운 기기를 추가로 구매하지 않고도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월 9900원(연간 7만9000원)에 세 가지 모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업계는 이번 사례가 로봇 제품이 단순한 기기 판매를 넘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이 확장되는 '서비스형 모델'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기반이 되는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윔 S(WIM S)'는 1.6kg의 초경량·초슬림 설계로 일상 속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보행 보조 로봇과 달리, 다수의 구동기를 사용하는 구조 대신 단일 구동기 기반 설계를 유지하면서도 좌우 보행 패턴을 인식해 보조를 다르게 적용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위로보틱스는 이번 WIM 프리미엄 출시를 계기로 기존의 제품 중심 웨어러블 로봇에서 나아가, 기능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서비스형 로보틱스 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사용자 보행 데이터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기능을 고도화하고, 적용 범위를 일상 보행 보조와 헬스케어를 넘어 재활운동, 아웃도어, 스포츠 영역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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