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앞두고 '방미' 장동혁‥'비공개 일정' 논란
[뉴스외전]
◀ 앵커 ▶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미국 방문길에 오르면서 당내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예정보다 사흘 앞당겨 출국을 했는데, 출장 이유와 명분을 밝히지 않으면서 지방선거를 포기한 거 아니냐는 당내 반발이 나왔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가 사흘 앞당겨 미국 출장길에 오른 이유에 대해 '비공개 면담이 쇄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당대표 특보단장] "당대표를 개별적으로 좀 만나면 좋겠다, 비공개 면담을 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쇄도가 있었기 때문에 대표가 이틀 먼저 방문하게 됐습니다."
당초 방미 일정은 오는 14일부터 2박 4일인데, 장 대표가, 당내 공유도 없이 지난 11일 갑자기 출국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지시간으로 14일 한국전 참전비 방문과 하원 면담, 15일 국제공화연구소 간담회와 백악관 주요 인사 면담 등 일부 장 대표의 구체적 일정을 밝혔지만, 갑자기 늘어난 사흘간의 일정과 김민수 최고위원의 동행 이유 등에 대해선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당대표 특보단장] "다 비공개로 지금 했기 때문에… 특파원 간담회 때 전체적인 미국 일정을 그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한미관계가 굳건하다는 의지 표명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장 대표의 미국 출장에 대해, 이유와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비판이 잇따르는데, 경기지사 출사표를 던진 양향자 최고위원은 "당 안팎에서 공천 '올스톱' 우려가 있는 것도 당연하다"며, "장 대표가 귀국 후 당원들과 국민들이 납득할 만큼, 분명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를 당한 주호영 의원은 "명분도 없고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공항 출국 행사도 없이 미국에 도착해 '어제 출국했다'는 SNS를 올린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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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1400/article/6814805_369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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