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떨어진 줄”…충북 청주서 가스 폭발 사고로 15명 다쳐
[앵커]
오늘 새벽 충북 청주의 한 상가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주차된 차량이 뒤집힐 정도의 강한 폭발로 주민 15명이 다쳤는데요.
주변 CCTV의 폭발 당시의 상황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이자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섬광이 번쩍이며 강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건물 앞은 순식간에 깨진 유리와 건물 잔해로 뒤덮였습니다.
폭발 충격에 창문은 통째로 뜯겨 나가 위태롭게 매달렸고, 주차돼 있던 차량은 폭발 당시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뒤집혔습니다.
갑작스러운 폭발음에 잠을 자던 주민들은 간신히 몸만 빠져나왔습니다.
[이동혁/주민 : "(집이) 2층인데도 흔들렸을 정도야. 흔들리고 침대가 막 움직였다니까. 나는 무슨 지진이 났나 하고서… 와보니까 처참해. 유리뿐만 아니야 차도 다 찌그러졌어."]
오늘 새벽 4시쯤 충북 청주의 한 상가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폭발 당시 강한 충격으로 인근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주민 15명이 다쳤습니다.
현재까지 차량 90여 대가 파손되고, 인근 아파트와 상가 건물 100여 가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아직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병탁/주민 : "완전히 미사일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소리가 얼마나 큰지 이때까지 살아온 중에 제일 큰 소리였어요. 벼락 치는 소리."]
경찰은 음식점 내부 공사 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돼 폭발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 가스안전공사 등은 오전 9시부터 현장 정밀 감식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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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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