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4시] 경기도, AI 기반 ‘경기 부동산 거래 안전망’ 공식 명칭 확정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6. 4. 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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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중개사 등 설문 통해 선정…거래위험 분석 전세사기 예방
등기·시세 등 데이터 연계해 실시간 위험도 진단…하반기 가동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는 전세사기 등 부동산 거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의 공식 명칭을 '경기 부동산 거래 안전망(GRTS·Gyeonggi Real-estate Transaction Safety)'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이번 명칭은 지난달 도민, 공인중개사, 공무원 등 총 659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283명(42.9%)의 최다 득표를 얻어 선정됐다. 

도는 '부동산 거래'와 '안전망'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직관적으로 결합해 사업 취지를 명확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부동산 거래 안전망'은 주소 입력만으로 인공지능이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시세 등 공공데이터와 임대인 동의 기반 민간 데이터를 연계해 거래 전 과정의 위험도를 실시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계약 전에는 안전도를 진단하고, 계약 후에는 등기부 변동 사항을 즉시 안내해 임차인의 불안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도는 오는 6월30일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와 연계해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현장 중심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에 선정돼 총 1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도민 맞춤형 서비스로 도내 대표 부동산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전세사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2026 경기 기후보험' 진단비 인상·사망위로금 신설

경기도는 진단비 인상과 사망위로금 신설 등을 포함해 보장 혜택을 강화한 '2026년 경기 기후보험'을 시행한다.

올해 기후보험은 도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요 보장 금액을 인상하고 신규 항목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온열질환과 한랭질환 진단비는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50% 인상됐으며, 감염병 진단비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2배 확대됐다.

또한 중증 기후 피해 보장을 위해 사망위로금 300만 원과 응급실 내원비 10만원이 신설됐다. 기후특보 발효 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기존과 동일하게 기후재해 사고위로금이 지원된다.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됐다.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15만명에 더해 임산부 약 7만명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총 22만명이 기후취약계층 지원 대상이 됐다.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과 등록외국인, 외국국적동포까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험금 청구는 시군별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와 모바일 간편 청구, 통합 콜센터를 통해 처리된다.

한편 올해 기후보험은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컨소시엄과 계약을 통해 운영되며, 사업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내년 4월10일까지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할 수 있다.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의왕TG, 다차로 하이패스 10월 도입

경기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인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지방도 309호선) 의왕톨게이트에 다차로 하이패스가 설치돼 교통 정체가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의왕 톨게이트 ⓒ경기도 제공

도는 오는 9월 말까지 민자사업자인 경기남부도로(주)와 함께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 공사를 추진 중이며, 최근 공사에 착수했다. 설치는 올해 10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기존 단일 하이패스 차로 방식과 달리, 여러 개의 하이패스 전용 차로를 하나의 넓은 차로처럼 운영하는 무정차 통행 요금소 시스템이다. 차로 사이 구분봉이나 벽을 제거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하행 각 2개 차로에 다차로 하이패스가 설치되며, 완료 시 의왕톨게이트 통과 속도는 기존 시속 30km에서 60km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처리 용량 역시 시간당 1100대에서 1800대로 약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차로 선형 직선화와 안전시설 보강, 도로 표지판 및 차선 재도색 등을 통해 운전자 주행 동선을 개선하고 교통 흐름과 안전성을 함께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남부도로(주)는 공사 기간 동안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단계별 시공과 임시 하이패스 차로 운영, 사전 안내,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 대책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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