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 판 돈, 왜 늦게 줘요?… 거래소, 선진국 결제주기 살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거래소는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와 주식시장 결제주기 단축(T+1일 결제) 현지 실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현행 'T+2' 결제 주기에서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도 그 돈을 당장 출금할 수 없고 2영업일 뒤인 3거래일에 주식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행 'T+2' 결제 주기에서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도 그 돈을 당장 출금할 수 없고 2영업일 뒤인 3거래일에 주식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주식을 살 때도 증거금만 먼저 납부한 뒤 2거래일 뒤까지 대금을 납부하면 정상적으로 주식을 취득(미수거래)할 수 있다.
매매와 결제 사이의 이 같은 시차는 거래 안정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장치다.
주식 거래 과정에서 증권사·거래소·예탁원 등이 개입하는데 누가 얼마를 거래했는지, 거래 당사자 합의대로 거래가 체결됐는지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대규모 거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모든 거래를 개별적으로 즉시 결제하지 않고 집계·정산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한국과 달리 해외 선진 시장에서는 결제주기 단축 움직임이 이어졌고 금융당국도 지난해부터 결제주기 단축을 논의 테이블로 끌어왔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인도 등이 'T+1' 결제주기를 도입했으며 유럽은 내년 10월부터 T+1일로의 단축을 추진한다.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투자자 입장에서 자금과 증권을 더 빨리 받아서 가격 변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결제 불이행 리스크가 완화되고 증거금 부담도 줄어들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서도 해외 사례를 살피고 이를 도입하기 위해 거래소가 관련 기관과 함께 나선다. 거래소는 이달 27일부터 5월1일까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을 방문해 현지 감독당국, 핵심 인프라 기관 및 시장참가자 협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T+1 결제 이행 과정, 병목요인 및 리스크 대응전략을 논의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뉴욕에서는 미국의 성공적인 결제주기 단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 DTCC(인프라기관), SIFMA(투자자 협회) 및 Citi은행(보관기관) 등 관계자들과 만나 이들의 이행 과정, 성공 요인 및 운영경험에 대해 심층 논의한다.
런던에서는 지난해 T+1 결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전환을 추진 중인 FCA(감독당국), T+1 태스크포스 의장(추진 기구), Euroclear(인프라기관) 및 AFME·ICMA(투자자 협회) 등을 통해 유럽의 T+1 추진전략을 분석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지실사로 확보한 글로벌 모범사례와 정책적 시사점을 제도설계에 적극 반영하고 아시아를 선도하는 선진 결제프로세스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sidae.com
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은 친구 아내와 '외도'한 남편…"오래전부터 좋아해, 친구 죽고 고백" - 동행미디어 시대
- "매일 밤 4번 관계" NBA 전설 피펜 전 부인 발언, 온라인 '발칵' - 동행미디어 시대
- "목사 남편, 동서와 외도·조카는 혼외자"…아내, 결국 친자검사 '충격 결과' - 동행미디어 시대
- '40억 건물주' 이해인, 월 1200만원 이자 내려 속옷 공구…"별걸 다 해" - 동행미디어 시대
- '김창민 감독 폭행치사' 가해자, 사건후 헬스장 출입·조폭 어울리며 일상 - 동행미디어 시대
- "매일 밤 4번 관계" NBA 전설 피펜 전 부인 발언, 온라인 '발칵' - 동행미디어 시대
- "양말 신겨, 가시 발라"… 오은영도 경악한 '시녀와 야수 부부'의 실체 - 동행미디어 시대
- '김창민 감독 폭행치사' 가해자, 사건후 헬스장 출입·조폭 어울리며 일상 - 동행미디어 시대
- "타이어보다 못한 뚱녀"…'롯데' 최충연, 음주운전 이어 여성 팬에 막말 - 동행미디어 시대
- "온 몸 두들겨 맞은 듯 아파"…이범수, 이윤진과 이혼과정 어땠길래 - 동행미디어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