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 이휘재 출연 탓?… '불후의 명곡' 시청률 폭락, 3%대 '털썩' [MD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비호감 이미지로 논란이 되었던 방송인 이휘재의 출연 강행 여파로 KBS 2TV '불후의 명곡' 시청률이 급락하며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751회는 '작곡가 윤일상 편 1부'로 꾸며져 키스오브라이프, 황치열, 라포엠, 다영, 민우혁 등이 출연했다. 화려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이날 시청률은 3.8%에 그쳤다. 이는 지난 4일 기록한 4.7%에 비해 0.9% 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특히 '불후'는 지난 1월 3일 6.6%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휘재가 출연했던 방송분 이후 시청률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점에서 시청자 이탈이 가속화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제작진이 대중 정서를 고려하지 않고 이휘재의 복귀를 무리하게 추진한 결과라고 지적한다. 실제 이휘재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청자와 기싸움을 하자는 거냐", "논란의 인물을 굳이 출연시키는 이유가 뭐냐", "시청 거부하겠다" 등 제작진을 향한 날 선 비판이 쏟아진 바 있다.
반면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복귀 반대는 지나치다", "두 아이를 키우는 가장인 만큼 실수를 용서해 주자"는 등의 동정론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이휘재는 과거 방송에서의 태도 및 인성 논란을 비롯해 가족의 층간 소음 문제, 장난감 미결제 사건 등이 연이어 불거지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후 그는 쌍둥이 아들과 함께 캐나다로 떠나 장기간 공백기를 가졌다.

복귀 방송에서 그는 “미흡했고 모자랐으며 실수를 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스스로 가장 잘 안다”며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으나, 여론은 여전히 냉담한 상황이다.
'비호감'이라는 족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이휘재가 향후 어떤 행보를 통해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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