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반려식물 어떻게 잘 키울까”...사진 한 장으로 고민 해결

최원석 기자(choi.wonseok@mk.co.kr) 2026. 4. 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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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만 촬영하면 반려식물을 잘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홈가드닝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현재 식물이 물이 부족한 상태인지, 병해충이 있는 상태인지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외에도 루티브는 이미지 데이터 수집, AI 기반 식물 인식, AI 모델을 활용한 생육 상태 진단, 서버 구축 등 기술 전반을 직접 개발해냈다.

기존에 국내에 출시된 가드닝 앱은 각각 식물 종을 파악하거나 솔루션을 제공할 수는 있어도, 이 전부를 한 번에 제공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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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학생들, AI 홈가드닝 앱 개발
반려식물 사진 한 장만 촬영하면
생육 상태, 맞춤형 솔루션 알려줘
GIST 학부생 창업팀 ‘루티브’가 개발한 초개인화 AI 홈가드닝 애플리케이션 시제품 이미지. [사진=GIST]
사진 한 장만 촬영하면 반려식물을 잘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홈가드닝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반려식물을 키우는 이른바 ‘식집사’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의 고민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IST 재학생으로 구성된 창업팀 ‘루티브’는 인공지능(AI) 홈가드닝 앱 ‘마이 리틀 가든’을 직접 개발하고, SK인텔릭스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앱 서비스를 검증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약 6개월간의 검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보틱스인 ‘나무엑스’에서 해당 홈가드닝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사용자가 앱을 이용해 반려식물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생육 상태를 분석하고, 사용자와 식물 상태에 맞는 맞춤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AI는 학습한 데이터를 토대로, 식물이 어떤 종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재배 방법을 안내한다. 현재 식물이 물이 부족한 상태인지, 병해충이 있는 상태인지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도 즉각 확인할 수 있다. 루티브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직접 원예기관을 방문해 직접 원예기관을 방문해 각 식물의 상태에 맞는 관리법을 배우고, AI에 학습시키는 작업을 반복했다.

이외에도 루티브는 이미지 데이터 수집, AI 기반 식물 인식, AI 모델을 활용한 생육 상태 진단, 서버 구축 등 기술 전반을 직접 개발해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식물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만큼, 사용자와 반려식물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루티브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해 식물이 사용자에게 직접 말을 거는 것처럼 앱을 만들었다. 식물의 상태에 따라 “주인님, 물이 부족합니다”, “햇빛을 쬐어주세요” 등 솔루션이 대화 형식으로 제공된다.

기존에 국내에 출시된 가드닝 앱은 각각 식물 종을 파악하거나 솔루션을 제공할 수는 있어도, 이 전부를 한 번에 제공하지는 못했다. 기능 전체가 하나로 묶인 통합 솔루션은 ‘마이 리틀 가든’이 처음이다.

GIST 재학생 8명과 KAIST 재학생 1명으로 구성된 루티브는 자신들의 고민에서 시작해 이번 앱을 개발했다. 루티브 대표인 최재원 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2학년생은 “팀원 중 반려식물을 기르는 사람이 많았고, 다들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식물이 금세 죽어버린다는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기회에 이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현재 개발된 AI 모델의 정확도는 92.7%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키우는 식물 종은 높은 정확도로 상태를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며, 잘 키우지 않는 식물 데이터도 학습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루티브의 기술력은 이미 수차례 대회에서 인정받았다. 지난해 SK인텔릭스가 주관한 제1회 나무엑스 해커톤에서 우수상, DMC 이노베이션 캠프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예비창업패키지에 참여해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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