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폭발하면 일본 열도 멈춰

KBS 2026. 4. 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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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07년 분화 이후 300여 년간 침묵을 지키는 후지산.

이 후지산이 분화하면 일본 전체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됩니다.

[리포트]

전문가들은 후지산의 오랜 휴식이 비정상적이라고 경고합니다.

[후지이 도시츠구/일본 지질학자 : "300년간 쉬고 있다는 것은 비정상적인 상태죠. 그런 뜻에서 언제 분화해도 이상하지 않아요."]

후지산이 다시 분화하면 가장 큰 문제는 화산재입니다.

1707년과 같은 분화라면 이 화산재가 3시간 만에 도쿄에 이르고 그 후 2주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지산 인근에는 2미터 이상, 도심은 10센티미터가 쌓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화산재로 인한 인프라 마비입니다.

전기가 통하는 화산재 특성 때문에 누전이 발생하면 수도권에서 최대 40만 가구 정전에 단수와 교통마비로 이어집니다.

화산재가 0.5밀리미터만 쌓여도 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도로에 10센티미터 쌓이면 차량 운행도 어렵습니다.

건강 피해도 우려됩니다.

화산재는 날카로워 호흡기와 눈에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용암류가 주요 고속도로와 신칸센을 덮치면 일본 경제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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