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영 안 맞았나’…대구 떠난 후 펄펄 나는 중→’10경기 9골’ 미친 활약

이종관 기자 2026. 4. 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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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바셀루스가 일본 무대에서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대구를 떠나 일본 J2리그(2부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로 둥지를 옮긴 바셀루스.

비록 도쿠시마는 J1리그(1부리그) 승격에 실패했으나 바셀루스만큼은 제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K리그1 승격의 문이 한 층 더 넓어진 올해, 바셀루스와 대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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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

루카스 바셀루스가 일본 무대에서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바셀루스는 K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과거 대구FC에서 뛴 경험이 있기 때문. 바셀루스가 대구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3년이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그는 대구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초라한 활약을 보여줬다. 최원권 당시 대구 감독의 확신을 얻지 못하며 로테이션 자원에 그쳤다. 수원FC와의 18라운드에서야 첫 필드골이 나왔으나 팬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2023시즌 최종 기록은 33경기 6골 1도움.

2년차였던 2024시즌에도 반등의 여지는 없었다. 오히려 최악이었다. 2024시즌 리그 최종 기록은 17경기 1골. 비록 소속 팀 대구는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으나 바셀루스와의 이별을 택했다.

지난 시즌에 대구를 떠나 일본 J2리그(2부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로 둥지를 옮긴 바셀루스.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시즌 초중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K리그에서 보여준 부진을 완전히 씻어냈다. 지난 시즌 기록은 37경기 14골 5도움. 비록 도쿠시마는 J1리그(1부리그) 승격에 실패했으나 바셀루스만큼은 제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J2리그와 J3리그(3부리그)가 통합된 올해엔(J리그가 올해부터 추춘제로 전환됨에 따라 여름까지 단기 리그를 진행중이다)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미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그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 중이다. 동시에 소속 팀 도쿠시마 역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반해 그의 ‘친정 팀’ 대구는 K리그2 무대에서 고전 중이다. 지난 시즌을 최하위로 마무리하며 K리그2로 강등된 대구는 올 시즌 김병수 감독 체제에서 3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1 승격의 문이 한 층 더 넓어진 올해, 바셀루스와 대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진=도쿠시마 보르티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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