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앞두고 '방미' 장동혁‥'비공개 일정' 논란

이문현 2026. 4. 13. 12:1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오뉴스]

◀ 앵커 ▶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미국 출장길에 오르면서 당내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예정된 출장 일정보다 사흘이나 앞당겨 출국을 했는데, 그 이유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나오지 않자,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가 사흘 앞당겨 미국 출장길에 오른 이유에 대해 '비공개 면담이 쇄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당대표 특보단장] "당대표를 개별적으로 좀 만나면 좋겠다, 비공개 면담을 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쇄도가 있었기 때문에 대표가 이틀 먼저 방문하게 됐습니다"

당초 방미 일정은 오는 14일부터 2박 4일인데, 장 대표가, 당내 공유도 없이 지난 11일 갑자기 출국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지시간으로 14일 한국전 참전비 방문과 하원 면담, 15일 국제공화연구소 간담회와 백악관 주요 인사 면담 등 일부 장 대표의 구체적 일정을 밝혔지만, 갑자기 늘어난 사흘간의 일정과 김민수 최고위원의 동행 이유 등에 대해선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당대표 특보단장] "다 비공개로 지금 했기 때문에… 특파원 간담회 때 전체적인 미국 일정을 그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한미관계가 굳건하다는 의지 표명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장 대표의 미국 출장에 대해, 이유와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비판이 잇따르는데, 경기지사 출사표를 던진 양향자 최고위원은 "당 안팎에서 공천 '올스톱' 우려가 있는 것도 당연하다"며, "장 대표가 귀국 후 당원들과 국민들이 납득할 만큼, 분명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를 당한 주호영 의원은 "명분도 없고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공항 출국 행사도 없이 미국에 도착해 '어제 출국했다'는 SNS를 올린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1200/article/6814763_36967.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