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폼 수정’ 나성범 완벽 부활→팀도 상승세…‘타율 0.162’ 슈퍼스타 깨어나야 [SS시선집중]

김동영 2026. 4. 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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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나성범 부활→KIA도 4연승
전체 타선이 상승 곡선 그려
4월 타율 0.162, 김도영이 마지막 퍼즐
슈퍼스타 깨어나야 KIA도 더 올라간다
KIA 김도영이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전에서 홈런을 때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어느 팀이나 핵심 선수들이 잘해줘야 성적이 나온다. 덕을 보는 팀이 있다. KIA다. 나성범(37)이 살아난 것이 크다. 이제 한 명만 살면 된다. ‘슈퍼스타’ 김도영(23)이다.

KIA는 시즌 6승7패, 승률 0.462 기록 중이다. 순위는 공동 5위다. 초반 4연패를 기록하는 등 흐름이 좋지 않았다. 지난 3~4일은 최하위에 자리하기도 했다. 지난주 5경기 치러 4승1패다. 1패 후 4연승이다. 덕분에 승률 5할에 -1까지 왔다.

KIA 나성범이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전에서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나성범 부활과 맞물린다. 4연승 기간 타율 0.400, 2홈런 8타점, OPS 1.244다. 이 기간 단연 팀 내 타점 1위다. 간절함이 통했다. 타격폼을 바꿨다. 손 위치를 뒤로 뺐다. 레그킥도 거의 하지 않는다. 타이밍이 자꾸 늦었다. 늦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다.

이범호 감독은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다. 중심타선이 해줘야 팀도 좋아진다”고 강조했다. 나성범이 해주니 KIA도 연승이다. 그렇게 KIA의 초반 고민 하나가 사라졌다.

KIA 김도영이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다음은 김도영이다. 올시즌 타율 0.224, 3홈런 8타점, OPS 0.797 기록 중이다. ‘슈퍼스타’답지 않다. 4월만 보면 10경기에서 타율 0.162가 전부다. 홈런 두 방 때리기는 했다. 전체적인 생산성은 부족하다.

건강하다는 점은 좋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만 세 번 당했다. KIA도 8위라는 굴욕을 맛봤다. 김도영 지분이 꽤 크다. 적어도 올시즌은, 현재까지는 건강에 이상은 없다.

KIA 김도영이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경기에서 3회말 투런포를 날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타격감이 안 따라주니 문제다. 김도영은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고 했다. 시즌 초반이기에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기도 하다. 그러나 부진이 길어져서 좋은 것은 또 없다.

정점을 찍어본 선수다. 2024시즌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 쐈다. 리그 MVP도 품었다. 2025년은 부상 때문에 애를 먹기는 했다. 그래도 그라운드 있을 때는 강력했다. 30경기에서 타율 0.309, 7홈런 27타점, OPS 0.943 올렸다.

KIA 김도영이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경기 2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LG 선발 톨허스트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24김도영’ 부활을 노린다. 일단 초반은 만만치 않다. 뭔가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 걸리면 큼지막하게 넘어간다. 안 걸리니 문제다. 홈런 치고 돌아와서도 빈 스윙을 하며 감을 계속 유지하려 했다. 쭉 이어지지 않으니 답답하다.

김호령이 살아났고, 해럴드 카스트로도 적응하고 있다. 제리드 데일도 빼어난 활약이다. 2년차 박재현도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한다. 한준수 맹타도 반갑다. 졸지에 김도영이 ‘마지막 퍼즐’이 된 모양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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