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과 연대 논의 앞두고… 민주당 내부선 벌써 ‘회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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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이번 주 만나 6·3 지방선거 연대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두 당의 합당 추진 의사를 밝힌 것을 계기로 당청·당내 갈등이 불거졌던 만큼, 이번 만남은 두 당의 선거 연대 차원을 넘어 여권 내부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주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과 이해민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비공개로 만나 연대 문제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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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확장성에 도움 안될것”
당청·당내갈등 다시 불거져
조국, 내일 출마지역 밝힐듯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이번 주 만나 6·3 지방선거 연대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두 당의 합당 추진 의사를 밝힌 것을 계기로 당청·당내 갈등이 불거졌던 만큼, 이번 만남은 두 당의 선거 연대 차원을 넘어 여권 내부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두 당 사무총장의 만남을 앞두고 민주당 내에서는 벌써부터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3일 통화에서 양당 연대와 관련해 “썩 좋은 그림이 아니다. 당의 확장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조국 대표 출마 지역은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과 이병진 전 민주당 의원이 당선무효형을 받은 평택을이 거론된다. 다른 관계자는 “강성 당원 위주로 지지를 받는 추 의원을 공천한 경기에서 조 대표와 손을 잡는다면 다른 지역에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느 지역에 출마할지 밝힐 예정이다. 이번 주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과 이해민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비공개로 만나 연대 문제 등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 민주당 중진 의원은 “조 대표 출마에 대한 문제는 양당 통합의 첫 단계”라며 “이마저 (성사가) 안 된다면 통합은 물거품”이라고 짚었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조 대표는 완주할 것”이라면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누구인지, 지역 현황을 고려해 선거 중반에 (단일화)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 역시 당내 여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월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추진하면서 벌어졌던 ‘밀약설’ 파동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시 정 대표와 조 대표가 합당 후 공동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여권 내 갈등이 폭발한 바 있다.
8월 전당대회에서 연임을 노리는 정 대표가 조 대표 지원을 받으며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은 친명(친이재명)계 사이에서 여전하다. 민주당 한 의원은 “선거 연대를 연결고리로 합당 카드를 또 꺼내면 정 대표와 싸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종민·윤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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